서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24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1월 셋째주의 오미크론 변이 국내 검출률은 50.3%로 우세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가운데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5869명의 확진자가 나와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4415명보다 1454명이나 많은 숫자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2734명과 비교하면 3135명, 2주 전인 지난 10일의 2448명보다는 3381명 급증했다. 통상 주 초반에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도 줄어들지만, 최근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이런 ‘주말효과’도 상쇄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중간집계치 보다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251명(55.4%), 비수도권에서 2618명(44.6%)이다. 시도별로 경기 1739명, 서울 998명, 인천 514명, 대구 473명, 부산 322명, 광주 311명, 경북 279명, 충남 266명, 대전 188명, 경남 156명, 전남 151명, 전북 149명, 강원 139명, 충북 98명, 세종 38명, 제주 32명, 울산 16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8일부터 0시 기준 일주일간 신규확진자는 18일 4070명, 19일 5804명, 20일 6601명, 21일 6767명, 22일 7007명, 23일 7629명, 24일 7513명으로, 하루 평균 약 6484명을 기록했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