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이제 덤덤해진 '故 최진실·최진영'에 대한 기억 "어려서 잘 몰랐지만" [SC리뷰] ('갓파더')

by 민들레 posted Jan 27,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최환희(지플랫)이 KCM과 2022년을 함께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KCM 최환희, 김갑수와 장민호, 강주은과 우혜림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KCM과 최환희는 뮤지션의 밤을 즐겼다. 푸짐하게 시킨 배달 음식 앞에서 KCM은 "환희가 22살인가? 나도 22살 때는 대천 앞바다 가서 헌팅도 해보고 폰팅도 해봤다. 우린 20살 때 사람을 만날 수 없어서 랜덤으로 번호를 눌러서 폰팅을 했다. 그 시절엔 낭만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정민은 "최진영하고 정말 친했는데 나하고 2살 차이 난다. 환희가 삼촌을 많이 닮았다"며 최환희의 삼촌인 최진영을 추억했다. 각종 무대에서 1등을 수상했던 회진영은 연기까지 섭렵했던 당대의 스타였다.

 

김정민은 "원래는 영원이 내가 불러야 됐던 노래였다고 진영이가 말한 적이 있다. 진영이가 내 노래를 연습하면서 자기 스타일로 만들었다. 그래서 노래 들으면 나랑 비슷한 창법이 난다"라고 전했다.

소속사가 같았던 김정민과 최진영, 최근 방송에서 '영원'을 부른 김정민은 "옛날에는 감정이 많이 남아서 '영원'을 못불렀다"라고 속상해 했다. 최환희는 "저는 너무 어릴 때여서 인기가 크게 다가오진 않았다. 삼촌이고 어머니여서. 하지만 지금은 어미와 삼촌에게 자극을 받는다"라고 고백했다.

 

김정민과 쇼리가 떠난 후 최환희도 옷을 갈아입고 왔다. 하지만 KCM은 "무슨 소리냐 지금"이라면서 "마지막은 의미있게 같이 보내고 싶다. 해돋이라던가 제야의 종소리 같은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최환희는 "보신각... 말만 들어도 재미가 없을 것 같다"라며 울며 겨자먹기로 KCM을 따라 나섰다.

새해에 다시 만난 두 사람, KCM은 "조카 새뱃돈을 주러 가는 거다. 같명절을 너와 함께 보낼 거다"라 했다. 최환희는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가족을 소개시켜주는 건 웬만큼 친하지 않으면 안되지 않냐"라고 감동 받아했다.

 

KCM은 "요즘 MZ세대들은 '그랜절'을 하지 않냐"라고 말을 꺼냈다. 물구나무를 서야 완성되는 그랜절, 쉽지 않은 미션에 최환희는 앞구르기를 한 번 하더니 "전 못할 것 같다"라고 부끄러워 했다. 급기야 KCM은 "형이 보여주겠다"며 시도했지만 역시나 실패했다.

KCM은 명절을 맞아 과감한 명절룩으로 최환희를 무릎 꿇게 했다. 다행히 최환희에게는 정상적인 한복을 선물했고 곧장 누나에게 향했다. 가던 길 누나의 심부름으로 전통시장도 방문했다. 전통시장 상인 중에서는 정확히 최환희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다. KCM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엔 손 잡고 떡볶이도 많이 먹으러 왔다. 옛날 그대로다"라며 추억했고 즐겁게 추억여행을 떠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