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59만명ㆍ초등학생 271만명 대상
인당 매주 2개씩 5주간…총 3300만개 지원
교육부-시도교육청 협의중…799억원 예상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연합]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무료로 제공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30만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배포하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유치원생 59만명과 초등학생 271만명이 대상이다.
학생 1명당 1주에 2개씩 5주분으로, 총 3300만개 가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재원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 논의를 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정부 조달단가 2420원을 적용하면, 3300만개 지원에 총 799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방안은 전날 정부가 어린이집이나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오는 21일부터 무상 배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과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주 초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