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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직전 24시간동안 확진자가 5만4619명 늘어 누적 140만5246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6431명보다 1812명 줄었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306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300명대로 늘어난 건 17일만이다.
이에 정부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증상이나 경증인 확진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3만2086명으로 하루 전보다 1만7217명 늘었으며, 이틀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만4천513명, 해외유입이 106명이다.
지난 8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3만6717명→4만9550명→5만4121명→5만3천921명(당초 5만3922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4939명(당초 5만4941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6431명→5만4619명으로 하루 평균 약 5만1천472명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