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휴이 하하, 자택서 숨진채 발견 '향년 22세'..비극적 사망

유튜브 코미디언 휴이 하하(Huey Haha)의 사인이 4개월만에 밝혀졌다고 외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시관들은 휴이 하하의 사망 이후 약 4개월 만에 사인을 밝혀냈다.

고인은 지난 해 10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스톡튼에 있는 그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2세.

피플지가 입수한 새크라멘토 카운티 검시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사인은 극단적 선택. 시신에는 자해한 총상이 있었다. 



휴이 하하는 지난 2019년 틱톡에 수백 개의 짧은 형식의 코미디 영상을 올리며 처음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엄청난 팔로워를 모았고 450만 건 이상의 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유튜브에서 45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와 20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본명이 휴이 하였던 휴이는 여자친구 헤더 사이즌과의 사이에 2살 난 딸 프린세스를 뒀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고인의 친구인 코비 Jdn은 장례비를 위한 기금을 모았고 휴이 하하의 여자친구와 어린 딸을 경제적으로 지원했다. 모금 운동으로 4만 6000달러 이상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Jdn은 자신의 SNS에 "RIP(명복을 빕니다)란 말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항상 코미디를 싫어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우리가 무엇을 했거나 겪었던 것이 아니라 웃음만을 보기 때문"이라며 "당신이 없으니 코미디가 예전 같지 않다. 사랑해 나중에 봐"란 글을 올려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