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사촌 형수 살해한 용의자 14시간여 만에 검거

by 민들레 posted Feb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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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체포 (PG)


사촌 형수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50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빌라에서 사촌 형수인 B(59)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가 화장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웃 주민과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와 B씨는 사촌 관계로, B씨의 남편 등 세 사람은 빌라에서 며칠간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등을 추적해 이날 오후 6시께 서울양양고속도로의 한 졸음쉼터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피의자를 검거해 경찰서로 데려오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