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 받는 A씨가 2월24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2.2.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 마포구의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이 3일 검찰에 송치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다음날 오전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5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33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40대 피해자 B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5시간여 만인 밤 11시56분쯤 인천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범행이 일어난 건물 2층에 입주한 소규모 건설 시공사 임원이며 A씨와는 채무 관계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