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전지현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를 505억 원에 사들였다.
8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전지현은 지난 2월 2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를 505억 원에 매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이 매입한 건물은 2019년 2월 지상 3층(연면적 5098㎡, 1542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합작해 만든 부동산개발업체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지난해 3월 국민은행에 350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 현재 L사 전자 제품 판매장이 2019년 3월부터 전세금 6억 원에 건물 전체를 10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고 사용 중이다.
전지현은 지난달 4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3주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 당시 신한은행이 이 건물에 채권최고액 336억 원의 근저당권(통상 대출금의 120%)을 설정한 것을 미루어 보면 실제 매입 자금은 225억 원, 부동산담보대출금은 2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전지현은 연예계 대표 부동산 큰손으로 유명하다.
앞서 전지현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상 5층(연면적 1806㎡, 546평) 규모의 상가를 235억 원에 팔았다. 2007년 10월 매입 당시 가격은 약 86억 원으로 14년 만에 149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
또 전지현이 현재 서울에 보유한 부동산만 4채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지인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삼성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상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가, 새로 매입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 등이다. 주거지를 제외한 상업용 부동산 3채의 가치만 매입가 기준 8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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