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가 연기 콘텐츠에 도전하며 사내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기안84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사내연애 1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새로운 사옥에서 등장했으며 멀끔한 의상으로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기안84는 “제가 말씀을 안 드렸지만 사무실을 옮겼다. 많이 커졌다. 직원은 두 명인데 앞으로 새로 뽑으면 된다. 사무실이 너무 커져서 들어올 때마다 헷갈린다”라며 성공한 CEO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어 기안84는 새 직원 면접에 나섰고 지원자로 등장한 우정잉은 본명, 학교 등을 모두 비밀로 했지만 새 직원으로 뽑혀 당일부터 출근하게 되었다. 우정잉은 “생각보다 실물이 더 멋있는 것 같다. 엄청 프로페셔널하고 자상하다”라며 기안84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점심시간,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고 우정잉은 기안84에게 여자친구 유무 등을 물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우정잉의 과한 장난에 기안84의 분노가 폭발했다. 기안84는 그렇게 우정잉에게 정색하며 내쫓았다.
기안84는 이후 우정잉이 몰래 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상계단에 찾아갔으며 “내가 요즘 일이 많아서 예민해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 두 사람은 폭풍 눈물을 흘리며 화해했다.
3개월 후 두 사람은 연애하는 사이로 발전했고, 회사 옥상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기안84는 “벌써 100일이나 됐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한다. 부모님도 빨리 인사드리러 가야 되는데. 이제 ‘나 혼자 산다’도 하차하겠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