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제공| GF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혜수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동현(48)이 자신의 처남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
15일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손위처남인 A씨(45)의 머리와 목 부위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 원의 약식 처분을 받았다. 당초 김동현은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지난 11일 재판 청구를 취하했다.
김동현은 A씨가 자신이 소개한 인테리어 업자의 시공에 대해 항의하자 "동네로 찾아가서 때려주겠다"며 전화로 욕설, 협박성 발언을 한 뒤, 약 한 달 후인 지난해 8월 A씨의 자택으로 찾아가 A씨의 머리와 목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김동현의 폭행으로 뇌출혈, 코뼈 골절 등 상해 진단을 받았다. 또한 사건의 충격으로 우울증, 불안증 등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중증면역질환인 전신 관절염을 앓고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김동현은 만류하는 장모 앞에서 A씨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심한 폭행을 저질렀고, 이후에도 사과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해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김동현은 1994년 롯데 전속모델로 데뷔, '미워도 좋아', '맹가네 전성시대', '로드 넘버원', '문희', '메리대구 공방전', '푸른거탑 제로' 등에 출연했다. 2017년에는 KBS2 '살림남2'에 배우 송재희의 절친으로 출연해 "결혼은 했고,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