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떠난 배우 심은하가 2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설이 나왔다.
16일 스포츠조선은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며 올 하반기쯤 그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는 새 드라마에서 워킹맘 캐릭터를 맡을 가능성이 보인다.
심은하가 올해 드라마 촬영을 한다면, 그가 200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21년 만에 복귀하는 것. 90년대 청춘스타인 심은하를 아직 그리워하는 대중이 많아 그의 복귀설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과거 톱스타가 20여 년 만에 복귀하는 경우는 전무해 그 자체로 화제를 모은다.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해 '마지막 승부' 정다슬 역을 맡으며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는 이후 드라마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딩' 등에 출연하며 '청순미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누렸다.
심은하는 2001년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후 2005년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 두 명의 딸을 낳았다. 심은하는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한 지상욱의 유세활동을 돕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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