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창훈이 과거 고소영과 다투면 고소영이 꼭 장동건을 찾았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사선가를 방문한 이창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창훈은 “내가 제일 잘 한 게 담배 끊은 거랑 운동 한 거다. 딸이 올해 중학교에 올라갔다. 딸 친구들이 나보고 할아버지라고 하면 어떻게 해. 운동을 많이 했다. 일부러 아파트 단지에서도 반팔을 입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사랑스러운 남편과 믿음직하고 자상한 아빠다”라고 말하기도.
탤런트 동기에 대해 이창훈은 “오연수, 장서희, 변소정, 김찬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창훈은 “서희가 아역배우로 고생을 많이했다. 나중에 ‘인어아가씨’로 잘됐을 때 정말 기뻤다”라고 언급했다.
이창훈은 “스타가 되면 미니시리즈를 많이 시킨다. 내가 한 건 떤 것밖에 없다. 드라마는 열댓개를 했는데 리딩을 하면 떨렸다. 그래서 내가 일일 드라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의 일대기가 쭉 간다. 그때 ‘이게 연기구나’를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오늘 건강하게 부침개도 먹고 막걸리도 먹고”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청은 이창훈을 향해 “맛있다. 셰프님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이창훈은 “김치가 맛있으면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창훈은 “내가 살다살다 이런 프로는 처음이다. 재밌고 편하다”라고 말했다.
가장 히트한 드라마에 대해 이창훈은 “엄마의 바다, 순풍 산부인과, 야인시대”라고 답했다. 이창훈은 “엄마의 바다는 원래 6회 출연이었다. 장동건이 잘 나갈 때였다”라고 언급했다.
이창훈은 “고소영은 원래 캐스팅이 돼 있었다. 6회쯤 됐을 때 내가 인기가 더 많아졌다. 그래가지고 그냥 내가 끝까지 가서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창훈은 “저랑 연기하면서 고소영이랑 티격태격하면서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 고소영이 싸우면 늘 하는 얘기가 ‘장동건 언제 나와?’ 그때부터 장동건을 찾았다. 그러더니 둘이 결혼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