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아는 형님'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메인 PD 때문이었다.
4월 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26회에서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의 주역 추자현, 장혜진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추자현은 형님들과의 토크 중 갑자기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아형' PD가 누구냐. 얘기할 게 있다"며 스태프들 사이 메인 PD를 찾곤 "안녕하세요. 이제 얼굴 뵙네요"라고 인사했다.
추자현은 "아니, 내가 '동상이몽' 때 서장훈이 자꾸 '아형'에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 나도 나가고 싶지만 내가 그때 임신을 해 있었다. 기사가 안 나갔을 때다. 나는 (출연을) 못 하는 거였는데 PD님이 나한테 삐졌다는 거다. 그때 되게 열받았다"고 일화를 꺼냈다.
이어 "그래서 우리 드라마 때문에 '아형'에 나가게 됐는데 '난 나가겠다. 할 얘기도 있고'라고 했다. 내가 만약 못 나간다고 하면 더 삐질까 봐"라고 '아형'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과 김희철은 각각 "타이밍 잘 맞췄다. 그때 (PD가) 삐지고 여행을 갔다. 힐링하러", "누나 때문에 멘탈이 나갔었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자현은 지난 2017년 중국 배우 우효광(위쇼오광)과 결혼했으며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아들 바다를 출산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