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위너 개인 수입 1위로 꼽힌 가운데, 계산은 강승윤이 한다고 알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는 위너 강승윤, 김진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개그맨들은 수입이 비슷비슷하다. 아이돌들은 편차가 너무 크다"라며 위너 그룹 내 수입을 물었다. 강승윤은 수입이 제일 많은 멤버로 송민호를 꼽으며 "광고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승윤은 수입 2위로 저작권료, 다양한 활동으로 돈을 벌고 있는 자신을 꼽았다. 집돌이 김진우는 "제 생각에는 제가 4등인데 승훈이가 사는 게 있어서 거기서 차이가 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위너 그룹 내에서는 '승윤이가 계산해'라는 유행어가 있다고. 강승윤은 "송민호는 계산하고 싶을 때는 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굳이 나서지는 않는다"며 자신이 등 떠밀려 계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데뷔할 때 제가 만든 곡으로 나오기도 하다 보니까 안 살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10년 이상 살아온 숙소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집을 구매해 독립하는 것, 김진우는 하와이에 집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특히 강승윤은 1층 게스트하우스, 2층 작업실, 3층 드레스룸, 4층 루프탑과 연결된 스튜디오로 꾸며진 4층 건물을 꿈꿨다.
위너는 서로 생일 선물로 갖고 싶은 게 있으면 편하게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강승윤은 "진우 형이 저희가 데뷔하기 전에 공항을 오가는데 비닐봉지, 종이가방을 들고 다녔다. 멤버들이랑 백화점에 가서 명품 가방을 사줬다. 너무 고맙다고 하더니 그 다음부터 또 종이 가방을 들고 다니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종이 가방이 편했다는 김진우는 "(물욕이)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슬리퍼는 직접 구매한다는 김진우. 강승윤은 "진우 형 신발장에는 뒤꿈치 있는 신발이 없다"라고 증언했다.
다양한 취미가 있는 강승윤은 스케이트보드 구매에 300만원을 사용했다. 김진우는 "이해가 안 된다. 카메라 사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라고 전했다.
강승윤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600개 한정판 600만원 짜리 시계를 스스로에게 선물했다. 또 강승윤은 시계와 운동화의 색깔을 맞추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시계는 50개 정도 갖고 있다. 다 고가는 아니고 재밌는 시계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진우는 갖고 있는 시계가 없다며 완전 다른 소비를 이야기했다.
그런 김진우도 관리를 위한 팩에 11만원을 투자했다. 김진우는 "피부 관리실도 가긴 하는데 피부과에 가면 돈이 드니까 관리 기계를 사는 게 효율적일 것 같다. 사진 않고 고민 중"이라며 강승윤에게 300만원 짜리 기계를 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