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김현중이 결혼식을 생략하고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OSEN은 김현중이 여자친구와 신접살림을 차렸다며 동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 김현중은 자신의 기프트 콘서트 '하고 싶은 말'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현중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되었다"라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
당시 소속사는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하여 예식 등의 절차는 생략하게 되었다"며 "일반인 배우자 분의 입장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된 만큼 과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룹 탈퇴 후 2014년에는 여자친구 A씨와 사생활 문제, 음주운전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A씨는 김현중이 낙태를 종용하고, 폭행을 일삼아 유산을 당했다며 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은 A씨를 허위사실로 명예 훼손을 했다며 맞고소했다. 6년의 법적 다툼 끝에 김현중은 지난 2020년 11월 최종 승소했다.
지난해 1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현중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니까, 저는 밝은 사람인데 밝지 않게 되고 위축돼 있는 사람이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