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이 과거 자작곡으로 짝사랑이 전해져 만남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김동완, 이충주는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방구석1열: 확장판'(이하 '방구석1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13년에 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유세윤은 김동완에게 "그레타&데이브처럼 곡의 사연을 들킨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완은 "곡을 만드는 사람들은, 작가·감독도 마찬가지일 텐데 자기의 삶을 모티브로 삼을 때가 있잖아. 내가 20년 전 쯤 노래를 만들었는데 그냥 막연한 마음을 노래로 시원하게 설파한 거지. 그 사람 들으라고 만든 건 아닌데 '고마워. 네 생각 하다 이런 노래가 나왔어'라고 했던 건데 만남이 성사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옛 연인과 재회한 거냐?"고 물었고, 김동완은 "아니다. 애초에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 짝사랑하다가 전해진 거다. 그리고 개인 곡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방구석1열: 확장판'은 영화는 물론 OTT 드라마, 웹툰, 해외 예능 시리즈 등으로 영역을 넓힌 콘텐츠 종합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