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삼남매를 홀로 키우는 근황을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4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지난 2018년 상습 도박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활동을 중단한 S.E.S. 출신 슈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슈는 과거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던 유, 라희, 라율 삼남매의 근황을 전했다.
슈는 "아이들이 제 방 문앞이나 현관에 '엄마 힘내' '수고했어' '하트' 이런 걸 붙여놓는다. 그럴 때마다 저도 아이들한테 배운다"고 말했다.
과거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희 라율 자매는 어느새 초등학생이 됐다. 슈는 "많이 컸다. 애들이 고맙게도 잘 커줬다"며 흐뭇해했다.
또 슈는 "이 아이들이 있어 살 수 있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이 있어 조금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의 근황은 공개했지만, 남편인 전 농구선수 임효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결혼, 1남 2녀를 품에 안았다. 2018년 슈의 상습 도박 논란이 불거진 후 여러 차례 이혼설과 별거설에 휩싸였지만, 임효성은 그때마다 가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슈 임효성 부부가 수년 전부터 별거 생활을 해왔으며, 이미 이혼까지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슈와 임효성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