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신혼여행을 떠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동화같은 결혼식 사진이 또 한 번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11일, 현빈의 소속사인 VAST 엔터테인먼트에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31일 현빈&손예진 배우가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쳤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란 인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총 4컷으로, 세기의 결혼식을 알린 두 사람의 동화같은 비주얼이 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 잡는다. 두 사람은 똑 닮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행복한 기운인 절로 묻어난 모습이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 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이 끝난 뒤인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하고 올해 2월 10일에는 직접 결혼을 발표해 국내외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렇게 현빈, 손예진 부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손예진과 비공개 결혼식을 치르며 세기의 부부가 탄생했다. 특히 결혼식 2부 행사 드레스는 명품 베라왕 제품으로 알려진 그린 드레스로, 드레스를 입은 채 반묶음 웨이브 헤어에 꽃 장식을 한 손예진은 살아있는 디즈니 공주같다는 반응을 얻었던 바다. 
한편, 11일 한 매체는 현빈과 손예진이 이날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련해 현빈과 손예진의 양측 소속사는 "배우 개인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에서 화이트 컬러를 커플룩으로 매치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신혼여행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OSEN 취재에 따르면 , 이날 현빈은 오후 5시 30분경, 손예진은 5시 40분경 각각 다른 차량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10분 차이로 도착한 신혼부부는 함께 수속을 밟을 수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의 이목의 집중된 상황이 부담스러웠는지 따로 탑승하는 길을 택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분간 LA와 뉴욕 등 미국 여러 곳을 즐기며 허니문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신혼집을 정리하고 일가친척에게 인사를 하는 등의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