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 7만 달러 반출 신고 안 했다

by 민들레 posted Apr 14,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지난달 미화 7만 달러(약 8600만원)를 신고하지 않고 반출하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MC몽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주 전 미국 현지 스태프을 포함해 총 10명이 다큐를 찍기 위한 스태프 경비 7만 달러를 들고 4명의 스태프와 (미국에) 입국하려 했다”며 “비행기를 급하게 타야 하는 마음 때문에 그 과정에서 실수로 미화 7만 달러를 미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MC몽은 “조사 과정에서 모든 스태프 비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고, 신고하려고 가져온 영수증까지 보여줬지만, 다시 신고할 기회는 없었다”며 “신고하지 못한 실수와 제 무지함을 인정한다”고 했다.

그는 “당시 조사관 분들이 비행기는 탈 수 있다고 말했지만 괜한 실수로 더 큰 오해를 만들까봐 저를 포함한 모든 인원이 다 비행기를 취소했다”며 “그리고 다른 날짜로 맞추고 현금 없이 떠났다”고 했다.

MC몽은 " 제 실수를 피하거나 저에게 쏟아질 질책이 두려워 쓰는 글은 아니며, 무지함에서 하나 더 배워 더 투명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며 “제 잘못을 무조건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