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현빈♥손예진 부부 때문에 굴욕을 당한 일화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성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탁재훈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상민은 “재훈이 형이 얼마 전에 딸을 만나러 미국이 갔었다. 현빈♥손예진 커플이 신혼여행을 가는 비행기를 같이 탔다. 그런데 현장에서 아무도 재훈이 형을 알아보지 못했다더라. 또 돌아올 떄는 BTS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다”면서 웃었다.
이에 탁재훈은 “심지어 모자도 안 썼는데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 한편으로는 섭섭했다. 유일하게 미국에서 알아보는 사람은 딸이었다. 역시 핏줄밖에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상민은 “우리 프로그램이 홍보를 위한 간판 예능이 됐다. 줄을 엄청 섰다”고 자화자찬했고, 김수로와 성훈은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홍보에 나섰다. 김수로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순정남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역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성훈은 “저는 결혼을 한 설정으로 나오는데, 이혼을 하고 싶어서 미치려고 하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이혼이라면 우리한테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라”고 했고, 탁재훈 역시 “금방 끝난 사람, 질질 끈 사람 다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에 김수로는 “다른 건 모르겠고, 질질 끈 사람은 누구냐”고 궁금해했고, 제 발 저린 탁재훈은 “내가 질질 끌었다기 보다는 법적 판단을 기다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이날에도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당구장에서 모였고, 이상민은 김수로에게 “재훈이 형이랑 좀 놀아줘라. 맨날 준호한테 골프를 치러가자고 한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나랑 골프 좀 쳐 줘라”고 투정을 부렸고, 김준호는 “주말에는 지민이를 만나야한다”고 거절해 형들의 질투를 유발했다. 또 김준호는 박나래 덕분에 김지민과 술을 자주 마시며 친분이 있다고 말하는 성훈을 항해 경계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