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까지 계획"…돌아온 마동석, 무한 확장 꿈꾸는 '범죄도시2'

by 민들레 posted May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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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개봉

 

배우 마동석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22.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무한 확장을 꿈꾸는 '범죄도시'의 두번째 영화 '범죄도시2'가 나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용 감독과 주연 배우 겸 기획자, 제작자로도 활약한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이 참석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2017년 개봉해 688만 관객을 동원해 청불 영화 역대 흥행 톱3에 등극한 영화 '범죄도시'의 후속 작품이다.

이샹용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2’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22.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지환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22.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마석도 형사로 돌아왔으며 배우 손석구가 윤계상의 뒤를 잇는 빌런 강해상을 연기했다. 또한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등 배우들이 전편의 캐릭터를 그대로 연기한다.

이날 이상용 감독은 '범죄도시2'를 극장에서 봐야하는 이유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범죄도시2'는 해외로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준 이야기다, 마석도가 해외에 나가서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을 어떻게 잡는지, 그 통쾌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1편은) 차이점은 빌런이 다르다, 범죄 스케일도 다르고 범인들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과정들, 그 속에서 깨알 같은 유머, 그리고 통쾌한 액션 업그레이드 된 액션이 차이점일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넀다.

마동석 역시 전편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범죄도시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부보다 확장된 세계관, 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새로운 빌런이 나타나고, 그 범인을 추적하고 끝까지 잡아내는 마석도 형사의 액션과 지략, 그리고 여러가지 작전들, 이런 재미 요소들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 만큼 더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범죄도시2'에는 새로운 빌런 손석구가 등장해 긴장감을 줄 예정이다. 이날 손석구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 촬영으로 인해 현재 필리핀에 체류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상황. 마동석이 그를 대신해 새로운 빌런 강해상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마동석은 앞서 윤계상을 호랑이, 손석구를 사자에 비유했다. 그는 이에 대해 "두 맹수가 잔인하고 악랄하다, 서로가 더 어떤 동물이 더 세다 말할 수 없고 다 각자 가진 개성이 있는 맹수들이다"라며 "1편에 나왔던 빌런과 2편의 빌런이 결도 색도 다른 빌런이라 그렇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배우 박지환(왼쪽부터)과 마동석, 최귀화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22.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범죄도시2'의 시대적 배경은 2008년이다. 앞서 1편의 배경은 2004년이었던 상황. 마동석은 "이번 사건은 여러가지 사건들을 조금 조합해서 만든 사건인데 2007년과 2008년, 2009년, 2010년 그 사이 일어났던 사건들이다"라며 "우리가 기획 때부터 2008년도로 계획했고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연도수가 조금씩 바뀐다, 최근을 향해 달려가게 되고 시대는 그렇게 바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프랜차이즈를 8편까지 계획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즈는 말씀대로 형사 마석도 형사를 중심으로 게속 다른 사건과 다른 빌런들, 또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는데 1편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에 이미 8편 정도의 프랜차이즈를 생각했었다"며 "그 8편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정해놨었고 하나하나 해나가고 싶은데 너무 감사하게도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형태로 변형도 되고 (언급하는) 자체가 스포일러라 말씀드리기 뭐한데 다양한 시도할 것이다, 마석도 중심의 액션물은 유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마석도에게 자신의 많은 것이 들어가 있다면서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경찰이 되고 싶었던 그런 부분들도 들어가 있고 배우로서 형사 액션물이 너무 하고 싶은데 저한테는 그런 역할들이 들어오지 않을 때 제가 이걸 한 번 만들어 꼭 해봐야겠다는 마음도 섞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반평생 영화를 하고 반평생을 복싱을 했다, 그런 액션을 영화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범죄도시'라는 제목이 범죄 없는 도시가 됐으면 좋곘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그 모든 것이 담겨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는 내 본인, 자체와 일치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게도 1편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2편도 할 수 있게 됐고 지금 우리는 훌륭한 배우와 훌륭한 감독님과 이 자리에 없는 훌륭한 손석구 배우와 함께 즐겁게 촬영했는데 다행히 결과물이 좋아서 많이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석도 캐릭터 범죄도시 이 영화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범죄도시2'에서도 주연을 맡았을 뿐 아니라 기획 및 제작을 담당했다. 그는"'범죄도시2' 시리즈는 리얼리티 기반으로 하지만 오락 영화로서의 유머러스함과 재미를 항상 가지고 가려고 노력한다"며 "일단 대본 작업부터 감독님과 내가 같이 작업하면서 유머들과 코미디에 대해서 혹은 리얼리티에 대해서 서로 굉장히 논의를 많이 하고 상의를 많이 하면서 책도 수십 번 고쳐가면서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끼리 여러 명이 머리를 모아서 심의의 심의를 거쳐, 노력하면서 만들고 있다"며 "유머와 액션, 스릴감을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번 영화를 만들며 들인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전 반장으로 돌아온 최귀화는 "감독님에게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극을 전반적으로 유머러스하게 코믹적인 부분들을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각오를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감독님과 그 부분을 신경쓰기 위해서 처음부터 아예 계획을 하고 전반장 연기를 하게 됐고 어떤 면에서 보면 그런 생각을 했엇다"며 "최귀화라는 배우가 전 반장을 연기하는 게 마지막일 수 있겠다, 이번에 시원하게 내 역량을 다해서 재밌는 코미디를 보여드리겠다고 감독님에게 약속하고, 아낌없이 살려보려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마동석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22.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지환(왼쪽부터), 마동석, 이상용 감독, 최귀화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2’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22.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그것을 우리 동석이 형님, 같이 나온 형사들, 감독님까지 잘 받아줘서 예쁘게 받아주고 해서 재밌는 현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장이수로 돌아온 박지환은 "괴물 형사 마석도와 재회하는 장면이 아니었을까"라며 영화 속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을 꼽았다.

그는 "그 장면 찍기 전에 행복한 긴장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또 어떤 호흡으로 마석도와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며 "촬영이 즐겁고 행복해서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