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 배우가 환갑의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스타 커플이 "6개월째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유명 밴드의 멤버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팀에서 자진 탈퇴했다. 말 많고, 탈 많았던 N년 전 연예계 오늘의 사건 사고를 모아봤다.
#2021년 5월 24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견미리의 둘째 딸' 이다인이 연예계 선후배 관계로 가깝게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연기와 골프라는 취미가 공통 분모로 작용하면서 서로를 향한 호감이 더욱 커졌다고.
이다인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승기와 5~6개월 전부터 열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서로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5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금까지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2019년 5월 24일
이날 유난히 연예계 사건, 사고가 많았는데, 이중 '20대 여배우의 환갑 택시기사 폭행'이 큰 충격을 선사했다.
한지선은 2018년 9월 서울 강남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신호에 멈춰선 택시 조수석에 올라타 막무가내로 환갑이 넘은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다. 만취한 탓에 파출소로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들을 폭행했다고.
한지선은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지만, 사건 발생 8개월이 지나고서 보도를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기사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뻔뻔하게 활동을 지속해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당시 26살이던 한지선은 61살 택시기사에게 끝까지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한지선 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JTBC '맨투맨', KBS2 '흑기사' 등에 출연한 한지선은 차기작으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선택했지만, 택시기사 폭행 건으로 하차했고 출연 분량도 편집 및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밴드 잔나비 김도형, 최정훈, 유영현(탈퇴), 윤결(탈퇴), 장경준(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전 잔나비 멤버는 유영현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고, 스스로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팀에서 자진 탈퇴를 결정,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지독한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고,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잔나비는 유영현에 이어 윤결도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가 드러나는 등 현재는 3인조로 재편됐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