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만 19세 싱글맘 임수현이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6월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는 고2에 9개월 딸의 엄마가 된 임수현이 출연했다.
임수현은 실용음악을 전공했던 임수현은 쇄골 수술 이후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학교를 그만두는 선택을 했다. 자퇴 후 검정고시를 하면서 다시 음악을 준비하기로 결심한 것.
당시 임수현의 곁에는 늘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던 남자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남자친구는 군대를 간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입대 전 턱을 다쳐 통증이 심해졌고 군대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6개월 뒤에 재입대를 결정 하라더라"라며 일주일 만에 돌아왔다.
남자친구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임수현과 동거했다. 임수현의 부모님을 만나고 3,4개월 동안 집에서 함께 지내는 것을 허락 받은 것. 동거를 하는 동안 임수현은 임신을 했다. 남자친구는 흔쾌히 아기를 낳자고 이야기했다. 양가의 결혼 허락도 받았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돈을 요구하고, 임수현의 지갑에 손도 대는 등 변해버렸다. 회사도 잘 다니지 않았고 말과 행동은 계속 거칠어졌다. 그는 "너랑 아기만 아니었어도 구질구질하게 안 살아"라며 임수현을 몰아세웠다. 시댁 역시 결혼식을 미루면서 아이를 가진 임수현을 방치했다.
결국 임수현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다시 만날까 생각했지만 변하지 않는 대화에 포기했다. 현재 임수현은 아이를 낳고 엄마의 도움 아래 육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벽 부터 일어나 아이를 챙기는 엄마와 달리 임수현은 게으른 일상으로 MC들의 한탄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50대 되면 몸이 너무 힘들다. 애 보면서 집안일 하는 거 보통 일 아니다. 엄마가 애기 보잖아? 확 망가지고 확 늙는다. 난 절대 손주 안 봐줄 거야. 예쁘다 하고 빨리 가야지. 엄마가 얼마나 힘든데. 내 인생 살아야지 보는데 내 속이 다"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