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연하 샘 아스가리(28)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결혼식 피로연에서 파격 댄스를 펼쳤다.
페이지식스는 12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스타들이 가득찬 리셉션에서 ‘첫번째 다이아몬드 끈팬티(thong)’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 캡처에 “살아가는 것은 주는 것이다. 걱정하지 마라. 내 재킷 안에 내 첫 다이아몬드 끈팬티를 가지고 있다. 내가 누구의 기분도 상하게 하지 않았기를 바란다”라고 썼다.
베르사체는 슈트에서 영감을 받은 마이크로 미니 외에도 스피어스에게 두 가지 파티 룩을 제공했다.
스피어스는 베르사체가 700시간 이상을 소요해 제작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베르사체가 공개한 영상엔 드레스 디자인을 그리는 모습과 드레스에 한땀한땀 바느질을 하는 모습, 손수 진주 장식을 다는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아스가리는 피로연을 위해 ‘브리트니 & 샘’이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고, 밤새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스피어스는 “정말 많은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우리의 결혼식에 왔고 저는 여전히 충격에 빠졌다”며 즐거워했다.
지난 9일 열린 결혼식장에는 마돈나. 셀레나 고메즈, 패리스 힐튼 등 유명 셀럽 등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었다.
특히 마돈나와 스피어스는 뜨겁게 키스했는데, 이들은 약 19년 전인 2003년 MTV VMA(video music awards) 무대에서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스피어스의 첫 번째 남편 제이슨 알렉산더는 스피어스의 결혼식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다.
페이지식스는 9일 “스피어스의 변호인은 전 남편 제이슨 알렉산더가 샘 아스가리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집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스피어스와 아스가리는 2016년 스피어스의 곡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9월 약혼했다. 지난 4월 스피어스는 세 번째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유산의 아픔을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브리트니는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