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원희가 남편에 대한 루머에 직접 반박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원희 TV'에는 '저희 동네부터 남편까지... 오늘 저 탈탈 털렸어요ㅎㅎ'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원희는 영상을 올리며 글을 통해 "오늘은 살기 좋은 저희 동네 소문내러 왔습니다. 저희 동네 탐방으로 시작해 소문 무성한 저희 남편의 실체까지 탈탈 털렸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공개될지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은 김원희의 절친 성대현이 던진 소문으로 시작됐다. 과거 성대현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원희가) 위장 결혼을 한 것 같다"며 "저는 (방송 때문에) 김원희 씨랑 매주 7년이 넘게 만나고 있다. 저와 비슷한 해에 결혼했는데 남편을 한 번도 못 봤다. 볼 만 한데"라고 의문을 표했던 것.
이어 '얼굴을 가린 채 SNS에만 간혹 등장하는 소문 속 남편을 찾아서'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일산에 거주 중인 김원희는 동네 소개에 나섰다. 그는 "저는 서울 사람인데 언니가 시집을 여기로 왔다. 그래서 일산 살이가 시작됐다. 부모님도 형제들도 근방에 살고 있다 저는 이 동네에서 결혼하고 17년 동안 살고 있다. 남편도 있다"고 말했다.
남편 목격자라는 지인은 "형부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내 스타일이라서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외모가 잘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김원희의 남편이 오일을 이용해 발 마사지도 해준다고.
김원희는 남편을 본 사람들을 찾기 위해 동네 인터뷰에 나섰다. 동네 주민에게 "제가 남편 공개를 안 해서 남편 없이 혼자 산다는 루머가 있다. 남편이 있다 없다만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동네 주민은 "자주 뵌다. 제가 보기엔 엄청 다정하신 것 같다"며 "(부부싸움하는 소리도) 한 번도 못 들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남편 있죠? 남편 있는 걸로 확인됐죠?"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김원희 씨는 남편이 있다. 공개를 원치 않을 뿐 확실하다'는 자막을 통해 루머 자제를 부탁했다.
한편 김원희는 지난 2005년 2세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 씨와 결혼했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