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박병은과 동침했다. 유선은 생일날 남편에게 버림받고 오열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5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가 자신을 밀어내는 강윤겸(박병은 분)을 유혹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라엘과 무대 뒤에서 격정적으로 키스를 하던 강윤겸은 이내 이라엘을 밀쳐 넘어뜨렸다. 그리곤 "네 까짓 게 뭔데 선을 넘고 나를 파고드냐. 비참하게 죽은 가사도우미처럼 돼도 좋다고? 그럼 겪어보라. 오라면 오고 말라면 마라. 주인 기다리는 개처럼"이라고 한 뒤 자리를 벗어났다.
이라엘이 아무 소득 없이 귀가하자 장문희(이일화 분)는 "그 남자에게 농락당한 거다. 라엘 씨 남자 모르지 않나. 목표를 위해 지금 남편 차지하고, 내가 시킨대로 강윤겸 유혹한 게 다니까. 강윤겸에게 쉽게 보였거나 얕은 수를 들킨 것"이라고 무시했다.
이에 이라엘은 "판은 당신이 깔았어도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살을 섞는 건 나"라고 맞섰다.
결국 이라엘은 강윤겸을 도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한소라(유선 분)을 돕는 척 브랜드 행사장에 참여해 남편 장진욱(이하율 분), 서은평(이상엽 분) 등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강치겸(박명훈 분)의 스킨십도 견뎠다. 이를 지켜보던 강윤겸은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강치겸을 밀쳐낸 뒤 이라엘을 둘만의 장소로 이끌었다.
"나 미치는 꼴 보고 싶냐"는 강윤겸에게 이라엘은 "나보고 기다리라고? 주인 기다리는 개처럼? 나 이제 회장님에게 관심 없다"며 도발했다. 이에 강윤겸은 "같이 있자 지금. 나가자고"라고 했고, 이라엘은 "하룻밤 상대가 될 생각이 없어졌다.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 들어와라. 주인은 내가 되겠다. 당신이 아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 아내의 생일에 내가 초대한 장소로 오라. 나타난다면 날 온전히 갖겠지만 거절한다면 기회는 두 번 다시 없다"고 통보했다.
한소라의 생일, 강윤겸은 결국 아내가 아닌 이라엘을 택했다. 한소라의 생일파티는 이라엘의 꾀로 인해 파토났다. 호텔 스위트룸에는 준비된 이벤트도, 남편 강윤겸도 없었다. 아버지 한판로(전국환 분) 역시 딸의 생일엔 관심이 없었다.
이에 한소라는 물건을 부수며 오열했고, 이라엘에게 전화해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라엘은 전화를 끊고 목욕 중인 강윤겸의 욕조로 들어가 키스를 나눴고, 이어 동침에 성공했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