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혜성과 결별 득 됐나…'나혼산' 복귀 1년만 맞은 新 전성기

by 민들레 posted Jun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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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이혜성과의 결별로 또다시 공개적인 솔로가 된 전현무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캐릭터로 웃음을 보장하고, 초기 멤버와 새 멤버와의 중간 다리 역할로서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것. 이에 정체됐던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터줏대감이었던 전현무는 한혜진과 결별 후 하차했다가 2년 3개월만인 2021년 6월 400회 특집으로 돌아왔다. 이 사이 전현무는 이혜성과 또다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사진='나혼자산다' 제공

전현무의 귀환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간 안정적인 진행력과 함께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아왔기에 기대도 컸지만, 당시 '나 혼자 산다'는 멤버들의 잇따른 구설수와 아이템의 한계 등으로 침체기를 맞은바, 새로운 변화가 아닌 안정감을 선택한 제작진의 선택에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전현무가 고정 멤버로 투입되며 박나래, 화사와 함께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로 출연했던 한혜진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작진은 한혜진 대신 전현무를 택한 셈이 됐다.

그러나 전현무의 복귀에도 '나 혼자 산다'의 주춤세는 여전했다. 400회 특집은 오히려 시청률 하락까지 이어졌다. 전현무는 여전히 기존 회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우러졌지만, 이렇다 할 웃음 포인트는 찾기 힘들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적응 기간을 마친 전현무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최근 '트민남' 캐릭터가 자리를 잡으면서부터다. 처음에는 설정이 아니냐는 말도 많았지만, 실제 전현무 집에서 경수진의 미드 센추리 인테리어부터 송민호가 들린 화방, 코드쿤스트의 망원경까지 그야말로 트렌트로 가득 차 있었다.

여기에 바쁜 일정에도 기안84 전시회부터 김광규의 집들이 등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끈끈한 의리와 케미를 만들어냈다. 이혜성과의 결별 언급에도 "차라리 욕을 해라"라며 씁쓸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그렸다. 지난주 전현무를 위한 코드 쿤스트의 심폐소생 스타일링이 담긴 방송은 앞으로 펼쳐질 '현골탈태' 스타일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최고 시청률 10.1%까지 치솟았다. 화제성 역시 '나 혼자 산다'가 12주 연속 금(金) 비드라마 TV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두 번째 공개 연애를 끝내고 46세에 또다시 솔로가 된 전현무. 로맨스는 끝났지만, 진정한 '나 혼자 산다' 모습으로 웃음을 보장하는 그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