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남녀 혼숙 침대 배치+포르노 수준 수위…무리수 짝짓기 예능에 출연자도 분노

by 민들레 posted Jun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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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출연자 이승재가 무리수를 둔 혼숙 설정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에서는 ‘에덴 하우스’에서 첫날밤을 보낸 청춘남녀 8인의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출연자 이승재가 ‘침대 배정권’의 존재를 알고 폭풍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각 방의 정원은 2명 혹은 3명이고 각각의 침대는 동성이 아닌 이성으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규칙을 전달했다. 강제로 남녀 혼숙을 해야하는 셈.

이승재는 이 사실을 알고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마이크를 빼 던지며 “장난치세요? 왜 엿 먹이세요? 저 지금 짐 싸서 집에 가고 싶거든요?”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어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위가 있다는 걸 미리 말해줬으면 아예 출연을 안 했을 수도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제작진은 “서로 마음이 가는 사람들끼리 밤에 함께 했을 때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다”라고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지만, 이승재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이승재는 “전 좋아하는 사람이랑 처음부터 잠을 같이 자고 싶진 않다. 천천히 다가가고 싶은데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느낌”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VCR을 본 MC들도 이승재를 공감했다. 윤보미는 “처음 본 이성에게 다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분들도 계시다”라고 이야기했다. 시미즈 역시 “본인만의 신념이 있을텐데, 본인이 생각하는 수위보다 훨신 세서 당황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긴 대화를 마치고 온 이승재는 결국 혼숙에 동의했다. 출연진들이 모여 있는 거실로 내려왔고 자신 때문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에덴’은 이외에도 수위높은 노출과 과도한 스킨십, 15세 관람가에 부적절한 수위 높은 자막, 폭행 전과가 있는 출연자 섭외 등으로 각종 잡음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웹이지만 15세 붙였으면 거기에 맞춰야지 뭐하는 거냐”, “ 이게 무슨 15금인지 예고편은 포르노 수준”, “적어도 범죄자는 쓰지 말자”, “못 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앳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