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後 풍비박산” 박해미 사연에 ‘부동산 투기의혹(?)’ 박원숙, 子‘사고’ 언급 [어저께TV]

by 민들레 posted Jul 13,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같이 삽시다’에서 박해미가 이혼 후 기울어진 가정형편으로 어려웠던 때를 떠올린 가운데, 박원숙은 남다른 부동산 사랑으로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옥천 여행을 함께 떠난 박해미가 그려졌다. 

이날 ‘같이삽시다’ 멤버들은 옥천여행을 시작, 400여평 되는 카페를 보며 감탄했다. 박원수는 “이게 몇 평이냐?”며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도.  자리를 잡고, 혜은이는 박원숙에게 “이제 진실을 말해라”라며 부동산 근황을 물었다.

박원숙은 “재산을 늘리려는 투기목적 부동산이 아냐, 단 한 번도 못 남겼다 , 다 적자”라며 “그러나 팔고나면 다 올랐다, 옮기는 이유는 어쩔 수 없이 집을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속이었다”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투기보단 부동산 자체에 관심이 많은 모습. 

특히 그는 "류승범이 같이 친했을 때다”며 “ 전세계약으로 그 집에서 살았다나를 믿고 살았던 것”이라고 회상했다.이에 그 집을 팔았는지 묻자 박원숙은 “안 팔았겠니?(팔았다)”라며 류슴범에게 전세로 준 집에 대해 “지금 십 몇억이 올랐더라”며 아쉬워했다.



다 함께 식사를 준비한 가운데  38년 경력의 뮤지컬 여왕, 배우 박해미가 이들을 찾았다. 현재 그는 영화, 드라마까지 장르불문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원숙은 “잘 살았어?”라며 품에 안았다. 박해미는 “씩씩하게 잘 살았다”고 대답, 박원숙은 “너무 씩씩해도 가슴 아프다”며 같은 아픔을 가졌기에 더욱 컨디션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같은 프로 출연 당시 멍해보였다고.

박해미는 “(인생의 시련) 다 끝났다 , 당시 어렵게 살아내고 있던 상황 , 그땐 제 정신이 아닌 상태였다”며“오히려 나를 크게 만들었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생각한 대로 밀고 나가 어느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지 않나,  씩씩하게 살았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작품과 무대 활동도 한다는 새로운 근황을 전한 박해미는 대안 예술학교도 운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외로울 시간이 없는 모습. 일에 묻혀사는 워커홀릭이 된 박해미는 “정신 차리라며 살아 일하는게 보람있고 즐거워 행복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그런 박해미에게 “살림도 똑순이 일 것 같다”고 하자 박해미는 “집이 그렇게 풍비박산 나고 어려워진 형편집안 살림을 직접 하게 되니 살림의 재미를 느껴, 대신 정리정돈은 잘 못 하겠더라”며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박원숙은 박해미에게 20대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 있는지 물었다. 박해미는 “연애를 죽어라 하고 싶다,실제로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래서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제자들에게 연애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고. 이경진은 “그래도 진정성있게 해야한다”고 하자 박해미는 “그러다 결혼해서 망한다 , 연애 많이 못한게 가장 후회스럽다”며 호탕하게 답했다.



구체적으로 남자의 어떤 점을 보는지 묻자 그는 “남자는 일단 키를 본다”고 대답, 박원숙이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고 웃음 짓자박해미는 “키 말고 FEEL, 순간의 느낌을 본다, 사람 자체에 대한 느낌, 그래서 망한 것”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