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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 소도시서 1천 명 넘는 소녀 수십 년간 성폭행 피해당해


영국 중부의 한 소도시에서 수십 년 동안 1천 명이 넘는 소녀가 성 착취를 당한 사실이 독립 조사위원회 활동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해자는 주로 아시아계 갱과 택시 운전사들이었는데, 경찰은 인종차별 시비에 휘말리는 것이 두려워 사건을 외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현지시간 12일 스롭셔주 신도시 텔퍼드에서 발생한 아동 성범죄를 조사해 온 아동 성 착취 독립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위원회는 텔퍼드에서의 아동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2018년부터 광범위한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조사 결과 1970년대 이후 1천 명 넘는 미성년 여성들이 지역의 인도계 갱들에게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폭행, 불법 감금 후 매춘 강요하기도

갱들은 주로 어린 소녀들을 술이나 담배를 사준다며 접근해 자신의 편으로 믿게 한 후 성폭행했고, 불법 감금을 하면서 매춘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텔퍼드 시내에 성폭행에 쓰일 장소를 따로 마련하기도 했고, 피해자들이 반항하면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살해 협박을 가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지역 택시기사들도 적극 가담


이러한 성범죄에는 지역 택시 기사들도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도 대부분 아시아계 이민자 출신입니다.

택시 기사들은 소녀들을 꾀어 택시에 태우고 다니며 성폭행을 하고, 피해 소녀들을 서로 넘겨가며 범행을 이어가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내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도 미성년자 성 착취가 벌어졌습니다.

소녀들은 매장 위층의 비밀방에 끌려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적잖은 소녀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했고 실제로 출산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경찰 인종차별 시비 휘말리기 두려워 사건 은폐‥겨우 7명 구속


사건 목격자들은 당시 지역 경찰이 인종차별 시비에 휘말리는 것이 두려워 제대로 된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조사 결과에서도 그러한 결론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2013년 텔퍼드 지역에서의 아동 매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 7명을 구속했지만, 당시 수사에서 가려내지 못한 범죄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가 나오자 경찰은 지역 사회에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텔퍼드를 관할하는 웨스트 머셔 경찰서 부서장 리처드 쿠퍼는 "텔퍼드에서 아동 성착취로 피해를 본 생존자들과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다"라며 "비록 비위는 없었지만,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돕지 못했고,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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