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호, 중학생 때부터 마약…억대 돈 탕진+자수했지만 또…상담사 "안타까워" ('연중 라이브')

by 민들레 posted Jul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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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윤병호가 또다시 마약에 손댔다가 구속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윤병호의 마약 구속 사건 소식을 전했다.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 나와 불리 다 바스타드라는 닉네임으로 이름을 알린 윤병호는 2020년 자수 후 마약의 금단현상과 심각성에 대해 설파해왔지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다시 검거됐으며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윤병호는 과거 SNS를 통해 마약 투여 사실을 고백할 당시 중학생때부터 약물중독 상태였지만 지금은 모두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마약에 1억 2천만원 정도를 쓴 사실도 알려 충격을 줬다.

'연중 라이브'는 최근까지 윤병호를 상담한 마약 전문 상담사를 찾았다. 이 상담사는 "저랑 상담을 그만둔 지가 한 두어 달"이라며 "병원에 입원을 해서 치료를 같이 해보자 했는데 의견이 안 맞았다. 그 친구 입장에선 제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건지 아니면 혼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됐던 건 처방이 되는 의료용 항정신성의학품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 일에 대해 "안타깝다"고 했다.

윤병호는 "거지가 될 때까지 약을 하거나 그전에 죽거나, 약에 손대는 순간 그렇게 된다"며 경계하는 듯했지만 또다시 대중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