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뭄이 이어지는 미국 서부의 호수에서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미드 호수를 관리하는 미 국립공원관리국은 6일(현지시간) 이곳의 스윔 비치에서 유해를 발견했으며 라스베이거스 경찰청 잠수팀의 지원으로 시신 수습을 위한 관리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이 호수에서 발견된 네 번째 유해다.

클라크 카운티 검시관실은 과거 실종자 기록을 살펴보며 이 유해가 언제 어떻게 숨졌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1일에는 이곳에서 유해가 담긴 드럼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운동화를 토대로 이 유해가 1980년대 초 총에 맞아 사망한 남성의 시신으로 추정했다. 같은 달 7일에는 미드호 북서쪽 지역에서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유해가 발견됐으며 지난달 25일에는 볼더 비치 인근에서 사체의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미드호는 1937년 콜로라도강을 막아 후버댐을 건설하면서 조성된 인공 호수로 애리조나와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 7개 주(州)와 멕시코 북부 지역에까지 물을 공급한다.
 

20년 넘게 이어진 가뭄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미국 최대 저수지 미드호의 저수 면적. 2000년(위 사진)과 2020년(아래 사진)의 위성사진을 비교하면 저수 면적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글어스 타임랩스·CNN 캡처

 

 

미국 남서부 농업 지대의 젖줄 역할을 하는 이 호수는 1999년 이래 저수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미 서부 지역에 20년 넘게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용수 사용랑이 늘었기 때문이다. 22년 전 1200피트(365.75m)에 달했던 수위는 현재 1042피트(317.60)로 낮아졌다.

이처럼 호수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변사체를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제작된 상륙정, 바닥에 가라앉은 보트 등 다양한 ‘비밀’들이 발견되고 있다.

AP통신 이에 대해 미드호가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와 30분 거리에 있는 만큼 이같은 변사체는 살인 사건 등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오스카 굿먼 전 라스베이거스 시장은 지난 5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드호는 시신을 유기하기에 적절한 장소 중 하나로 여겨졌다”며 “갱들은 희생자의 시신을 수장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동아일보


  1. “美 데스밸리 폭우는 천년에 한 번 있을 사건...극단적 기후변화”
    지난 6일(현지 시각) 북미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꼽히는 데스밸리에 쏟아진 폭우는 1000년만에 한 번 발생할 만한 기록적인 폭우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대니얼 버크 미 라스베이거스 국립기상국 기상학자는...
    등록일: 2022.08.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1
    Read More
  2. 올해만 벌써 4번째…메마른 美 호수 바닥서 변사체 잇따라 발견
    가뭄이 이어지는 미국 서부의 호수에서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미드 호수를 관리하는 미 국립공원관리국은 6일(현지시간) 이곳의 스윔 비치에서 유해를 발견했으며 라스베이거스 경찰청 잠수팀의 지원으로 시신 수습을 위한 관리선을 설치했다고 밝혔...
    등록일: 2022.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9
    Read More
  3. “원숭이두창에 ‘에이즈 시대’ 다시 오나”…美동성애자들 ‘불안’
    WP “원숭이두창, 동성애 반대 움직임 고개 드는 시점에 발생” “‘난잡한 성관계서 비롯’ 일각의 인식 때문에 사회적 낙인 우려” “80년대 에이즈 창궐 때처럼 성소수자 혐오·차별 커질 수 있어” 성소수자 축제 관련 물품 판매하는 뉴욕 맨해튼의 상점. AFP 연합...
    등록일: 2022.08.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3
    Read More
  4.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美 여성 전신마비 호소
    렌 파슨 페이스북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지폐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해 미국 당국이 경고에 나선 가운데, 최근 미국 여성이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를 겪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렌...
    등록일: 2022.07.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31
    Read More
  5. “사상 최대 수준 기부” 머스크, 6조8000억원 자선단체에 내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식 약 6조8000억원어치를 기부했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각) 이런 사실을 보도하면서 “기부 역사상 가장 큰 기록 중...
    등록일: 2022.02.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70
    Read More
  6. “킴 카다시안처럼 될래” 美 여성들이 목숨걸고 한다는 이 수술
    엉덩이 확대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 수술 폭증 개미 허리에 풍만한 엉덩이, ‘21세기 대세 몸매’로 소셜미디어로 왜곡된 이미지 선망, 터키-남미 원정 수술도 엉덩이 하대정맥, 심장에 직결... 성형술 중 치사율 최고 ' 모래시계 몸매' 열풍을 몰고 온 미국 ...
    등록일: 2022.01.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06
    Read More
  7. 80만 명까지 올랐던 美 하루확진 50만 명대로…사망은 여전히 증가
    최대 80만 명 선까지 올라갔던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가파르게 치솟았던 확진자 수는 내려올 때도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하는 중입니다. ...
    등록일: 2022.01.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57
    Read More
  8. 수업시간에 낙서해 혼나던 英 12세 소년, 나이키 디자이너 됐다
    조 웨일(12)/인스타그램 학교 수업시간에 낙서를 하다 선생님들에게 야단을 맞았던 영국의 한 소년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디자이너가 됐다. 25일(현지시각) 영국 더타임스·미러,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영국 슈루즈베리 출신...
    등록일: 2022.01.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61
    Read More
  9. 코로나 탓 기름값 안 낸 호화 크루즈선, 700명 태우고 도주
    압류 명령에 바하마로 회항 크리스털 심포니호의 모습 [AP] 선박유 대금을 내지 않아 미국에서 압류 위기에 처한 호화 유람선 한 척이 승객 700명을 태운 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유람선 업체 크...
    등록일: 2022.01.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65
    Read More
  10. 1년간 '비밀 열애♥︎'한 배우 커플 발각
    1년여간 비밀 열애를 한 배우 커플이 '발각' 됐다. 할리우드 스타들인 안나 켄드릭(36)과 빌 헤이더(43)가 1년 넘게 비밀리에 사귀어 왔다고 한 소식통이 17일(현지시간) 피플에 밝혔다. 소식통은 "안나와 빌이 1년 넘게 조용히 사귀고 있다"라며 "그들은 몇 ...
    등록일: 2022.01.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6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 246 Next
/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