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WHO "최근 유행, 원숭이와는 무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각국에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애꿎은 원숭이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병이 원숭이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지금 나타나는 원숭이두창 감염은 사람 간 전파”라며 원숭이두창 유행과 원숭이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WHO가 원숭이의 ‘무고함’을 강조한 이유는 최근 브라질 등에서 원숭이를 노린 공격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상파울루주(州) 상조제두히우프레투의 숲에서는 3일 이후 지금까지 최소 10마리의 원숭이가 공격을 당했다.

누군가가 독살을 시도하거나 고의로 다치게 한 것이었다. 이 중 다섯 마리는 숨졌고, 나머지는 인근 동물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지만 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른 공격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염병 이름에 '원숭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만큼, 질병이 원숭이때문에 번졌다고 본 사람들이 '보복'에 나섰다는 의미다. 브라질 야생동물 당국 관계자는 원숭이를 노린 공격이 브라질 다른 곳에서도 보고됐다며 “이 질병에 대한 정보가 알려진 후 원숭이에 대한 공격이 늘었다”고 말했다.

현지 보건당국도 최근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사람 간 감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원숭이들 사이에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게서 처음 발견돼 명명됐다. 설치류 등 다른 동물들에게서도 나타나며, 사람 감염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지금까진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다가 지난 5월부터 유럽, 북미, 중남미 등에서도 이례적으로 확산했다. 최근 유행이 시작된 후 전 세계에서 2만8,000여 건 보고됐으며, 브라질에선 지금까지 2,000명 넘는 확진자와 한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국일보


  1. 알프스 폭염에 빙하 녹자 반세기 된 유골, 비행기 잔해 드러나
    스위스의 알프스 빙하가 폭염으로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반세기 넘게 묻혔던 유골과 비행기 잔해 등이 잇달아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있는 헤셴 빙하에서 사람 유골이 발...
    등록일: 2022.08.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5
    Read More
  2. 원숭이두창 확산에… 브라질서 애꿎은 원숭이 수난시대
    WHO "최근 유행, 원숭이와는 무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각국에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애꿎은 원숭이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병이 원숭이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마거릿 해리스 WHO ...
    등록일: 2022.08.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2
    Read More
  3. 칠레 미스터리 거대 싱크홀 “며칠 새 두 배로 커져”
    칠레 북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땅 꺼짐 즉 싱크홀이 며칠 새 두 배로 커졌습니다. 현지시각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 티에라아마리야에서 발견된 싱크홀의 현재 지름이 50m 달합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처음 발견됐을 때의 지름은 2...
    등록일: 2022.08.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9
    Read More
  4. "머리 매일 감지 말라" 송수관까지 말랐다…폭염 이어 가뭄 덮친 유럽
    프랑스선 송수관 물 마저 말라...호수, 바닷물까지 동원 영국 정부, 시민들에 "매일 머리 감지 말라" 권고하기도 가뭄으로 올리브 흉작...해바라기유 이어 올리브유 가격 오르나 가뭄으로 인해 바닥이 갈라진 프랑스 르브록 호수의 모습. 폭염 피해를 입었던 ...
    등록일: 2022.08.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9
    Read More
  5. 코로나 확산에 中하이난 전격 봉쇄…관광객 8만명 발 묶여
    면세점·관광지 운영 중단…빈사 상태 관광산업에 또 충격 중국 하이난 싼야공항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 섬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격 봉쇄되면서 여름방학 성수기 하이난을 찾았던 관광객 8만여명이 현지에서 발이 묶여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7...
    등록일: 2022.08.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1
    Read More
  6. "바다거북, 4년간 암컷만 부화"…사라진 수컷, 이유 보니
    바다거북은 알이 부화할 때 온도에 따라 성별 결정 섭씨 31도 이상에서 부화하면 암컷 지구온난화로 거북 개체 수 급격히 감소할 것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최근 4년간 바다거북 알이 모두 암컷으로 부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일(현지...
    등록일: 2022.08.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6
    Read More
  7. 가벼워진 주머니에…美, 소고기버거 대신 먹는다는 '이것'
    저렴한 치킨 샌드위치 인기···2분기 판매량 3%↑ 시장 경쟁도 치열···요식업체·편의점 등 판촉 활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값비싼 소고기 대신 저렴한 닭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고기 버거 대신 치킨 샌드위치가 떠오르며 ...
    등록일: 2022.08.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1
    Read More
  8. "부자 친구 많은 동네서 크면 커서 소득 높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어도 부유한 집안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동네에서 자란다면 성인이 됐을 때 더 많은 소득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남 도곡동 일대의 타워팰리스를 비롯한 고급 아파트들이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등록일: 2022.08.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2
    Read More
  9. "사람이 없었길래 망정이지"…호주서 지느러미 달린 괴물체 추락
    호주 남부 한 양농장에 떨어진 괴물체의 모습. [사진 = 브래드 터커 유튜브 캡처] 호주 남부의 한 양목장에 정체 불명의 괴물체가 추락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호주 ABC방송과 가디언,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뉴사우스웨일스주 스노이마운...
    등록일: 2022.08.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1
    Read More
  10. "대중교통 요금 무료"…천정부지 물가에 파격 감면 선택한 스페인
    독일·오스트리아도 '무제한 탑승권' 마련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스페인이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월부터 일부 열차의 왕복권을 무료로 배포한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스페인 정부가 9월부터 연말까지...
    등록일: 2022.07.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