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배우 성훈이 tvN ‘줄서는 식당’에서 불거진 비위생,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성훈은 지난 8일 tvN ‘줄 서는 식당’에 출연했다. ‘줄 서는 식당’은 인기가 높아 줄 서서 먹는 맛집을 직접 찾아가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성훈이 tvN ‘줄서는 식당’에 출연한 가운데 비위생,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tvN ‘줄서는 식당' 캡처
성훈은 이날 방송에서 긴 대기 줄을 보고 “정말 차례가 올 때까지 계속 카메라를 돌리는 거냐”며 “저는 대기 인원이 한두 명이라도 있으면 바로 옆집으로 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비위생적인 행동도 논란이 됐다. 성훈은 고기를 굽던 집게를 자기 입으로 넣고 그 집게로 고기를 구웠다. 또 음식 앞에서 고개를 흔들어 땀을 털어냈다.
뚝뚝 떨어지는 성훈의 땀에 박나래는 “밖에 물 새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훈은 “땀”이라고 답해 밥을 먹던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을 당황케 했다.
배우 성훈이 tvN ‘줄서는 식당’에 출연한 가운데 비위생,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tvN ‘줄서는 식당' 캡처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해당 행위에 대해 “비위생적이며 비매너”라고 지적했다. 또한 “방송 콘셉트가 줄 서서 기다리는 건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또 예능 프로그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는 반응도 있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