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탄약고 연쇄 폭발…민간인 2명 다치고 2천명 대피, 철로도 손상


영 "러 흑해함대 극단적 방어태세…우크라군, 다른 지역서 병력 가용성 높아져"


 

크림반도에서 1주일 만에 또다시 폭발 사건
(잔코이 타스=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 북부 잔코이 지역의 탄약고에서 파괴공작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 2022.8.16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공군 비행장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한 지 1주일 만에 이 지역 탄약고가 폭발했다고 16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주 폭발 때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고 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사보타주 공작이 있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크림반도 북부 잔코이 지역의 마이스케 마을에 있는 군부대 임시 탄약고에서 불이 났다"며 "화재로 보관 중이던 탄약이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후 추가 발표에서 "사보타주로 인해 군용 창고가 손상됐다"며 "다수의 민간시설, 전력선, 발전소, 철로, 주거건물이 부서졌다"고 밝혔다.
 

탄약고 폭발 이후 대피하는 크림반도 주민들
(잔코이 타스=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 북부 잔코이 지역의 탄약고에서 파괴공작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한 뒤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2.8.16



크림 행정부 수반인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민간인 2명이 다쳤으나 중상자는 없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다.

어떤 형태의 사보타주인지에 대한 보도는 없으나,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국영 언론은 소형 드론을 이용한 공격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이례적으로 자국이 지배하는 영토 내 군사시설 등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충성하는 무장 그룹에 의해 공격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폭발 이후 주변 변전소에서도 불이 나면서 인근 주민 2천여명이 폭발 반경 5㎞ 밖으로 대피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폭발 사고와 뒤이은 변전소 화재의 여파로 철도망이 영향을 받아 7개의 여객열차가 지연됐고 크림반도 북부 지역의 철도 교통이 일부 중단됐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는 여러 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주위를 뒤덮은 모습이 찍혔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사고 이후 트위터에 "정상 국가일 때인 크림반도는 흑해와 산과 휴양이 있는 지역이었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는 창고 폭발과 함께 침략자와 도둑의 사망 위험이 높은 곳이 됐다"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트위터 말미에 "(크림반도의) 비무장화가 진행 중"이라고 썼다. 비무장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를 설명할 때 즐겨 쓰는 표현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이날 크림반도 중부지역의 한 공군 기지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전했다.
 

[그래픽]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잇단 폭발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내 공군 비행장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한 지 1주일 만에 이 지역 탄약고에서 또 화재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16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뒤 주민투표를 거쳐 자국령으로 편입한 지역으로, 러시아는 크림반도가 공격당할 경우 '심판의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9일에도 크림반도 내 사키 공군 비행장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사고 직후 크림 행정부는 단순 취급 부주의로 사고가 났고 탄약 외에 파괴된 전투기나 군 장비는 없다고 밝혔으나 이후 공개된 인공위성 사진에서는 군용기 9대가 파괴된 모습과 함께 정밀 타격의 흔적이 다수 확인됐다.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사고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장거리 무기 또는 특수부대를 활용한 작전이었다는 고위 관계자들의 비공식적 언급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는 정보 업데이트에서 최근 러시아 흑해 함대가 거의 해안선 밖으로 나가지 않는 등 극단적인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러시아 함대의 운용이 제한됨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이 다른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압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1. 중국, 인구감소 우려에 출산 대책 범정부기구 발족
    중국 국무원이 출산 대책 수립·추진을 위한 범정부기구 발족을 승인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언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요청에 따라 출산 정책과 관련된 부서의 연석회의 구성을 승인했습니다. 쑨춘란 부총리...
    등록일: 2022.08.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2. 수단서 뜬 비행기 착륙 안한 이유가…"조종사 깜빡 졸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조종사 전원이 비행기 조종 중 깜빡 잠들어 비행기가 착륙 지점을 지나쳐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프리카 수단에서 이륙한 에티오피아 항공의 비행기가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
    등록일: 2022.08.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3. 푸틴, 10명 출산 여성에 '영웅' 훈장 주기로...옛 소련 제도 부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이를 많이 낳아 양육한 여성에게 '영웅' 훈장을 수여하는 옛 소련 시절 제도를 부활시켰다고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현지 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명한 관련 대통령령에 따르면 10명 이상의...
    등록일: 2022.08.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7
    Read More
  4. 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유럽 ‘혹독한 겨울’ 예고
    美도 中도 가뭄 몸살 전 세계 곳곳이 40도를 넘나드는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5일 미국 뉴멕시코주 엘리펀트뷰트 저수지 물이 마르며 잠겨 있던 암벽이 햇볕에 노출돼 하얗게 변하는 ‘욕조 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른쪽 사진...
    등록일: 2022.08.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0
    Read More
  5. 中, 60년만 최악 폭염에 공장 폐쇄…아이폰·전기차 부품 공급 차질
    쓰촨성, 15일~20일 모든 공장 가동 중단 명령 "주거용으로 충분한 전력 공급 위해 내린 조치" 폭스콘, 인텔 등 글로벌 전자회사 생산에도 타격 "쓰촨 공장 폐쇄로 리튬 등 원자재가 상승 전망" [충칭(중국)=신화/뉴시스]지난 16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 있는 ...
    등록일: 2022.08.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3
    Read More
  6. 크림반도서 1주일 만에 또 폭발…러 "사보타주 때문"
    탄약고 연쇄 폭발…민간인 2명 다치고 2천명 대피, 철로도 손상 영 "러 흑해함대 극단적 방어태세…우크라군, 다른 지역서 병력 가용성 높아져" 크림반도에서 1주일 만에 또다시 폭발 사건 (잔코이 타스=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 북부...
    등록일: 2022.08.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2
    Read More
  7. 닫히는 문 비집고 필사의 탈출…상하이 이케아 쇼핑 도중 봉쇄령
    중국 대도시 상하이에서 엄격한 코로나19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대형 가구 매장 이케아에서 갑자기 출구가 닫히면서 쇼핑객들이 필사의 탈출극을 벌였습니다. 미 CNN 방송,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상하이 쉬후이 구역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서 이같은 ...
    등록일: 2022.08.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7
    Read More
  8. "선진국 맞나, 6명 중 1명 끼니 거르다니"…물가 급등에 난리 난 이 나라
    영국에서 물가 급등으로 실질임금이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하고 6명 중 1명은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실질임금이 2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3% 하락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에서 물가상승 효과를 제거해 산출...
    등록일: 2022.08.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5
    Read More
  9. 제8호 태풍 메아리 발생…광복절 연휴 첫날 도쿄 상륙
    우리나라와 거리 멀어 직접적 영향 없어…기압 배치에 간접 영향 12일 오전 7시40분 기준 천리안 2A 기상위성에서 관측한 RGB 주야간 합성 영상(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제8호 태풍 '메아리'(Meari)가 12일 오전 발생했다. 일본을 ...
    등록일: 2022.08.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1
    Read More
  10. "나만 불편한가?"…아파트 물놀이터에 나타난 '비키니 맘'
    7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 해양누리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이 시원하게 물놀이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상에서 아파트 단지 안 물놀이터에 비키니를 입고 아이들과 노는 엄마들에 대한 옹호와 비판 글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
    등록일: 2022.08.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