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공효진♥케빈오, '공블리' 작사·'엄친아' 작곡 뉴욕 부부 탄생

by 민들레 posted Aug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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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가수 케빈 오(왼쪽)와 배우 공효진(오른쪽)이 결혼한다.

 '작사 공효진, 작곡 케빈 오'.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 오가 결혼한다. 곡 작업까지 함께 하며 일과 사랑 모두를 함께 하는 모양새다. 

17일 공효진과 케빈 오의 10월 결혼 소식이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한 지 4개월 만에 결혼 계획을 밝힌 것이다. 

시점은 갑작스러운 모양새지만 사실상 두 사람의 결혼은 일찌감치 예견되기도 했다. 열애 사실을 밝히기 전인 지난 3월, 공효진이 절친한 배우 손예진과 현빈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를 받았기 때문. 이에 연예계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조차 공효진의 결혼 가능성을 점쳐왔다. 이후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며 사실상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인 것이 암시됐다.

케빈 오 역시 OSEN의 결혼설 보도 직후 곧바로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17일 오후 개인 SNS에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곡의 어쿠스틱 버전 악보 사진을 게재했다. 악보에는 '작사 공효진, 작곡 케빈 오'라고 적혀 시선을 모았다. 공효진과 케빈 오가 곡 작업을 함께 할 만큼 일과 사랑 모두 신뢰가 두텁다는 방증이었다. 



이와 함께 케빈 오는 영어와 한글로 심경글을 게재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가 더 익숙한 케빈 오가 영어로 직접 글을 쓰고, 한글에 서툰 그를 위해 지인이 번역을 도와준 것이었다.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운을 뗀 케빈 오는 공효진에 대해 "제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라며 미국 뉴욕에서 결혼할 계획을 설명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하게 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실제 공효진은 다수의 작품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공블리(공효진+러블리)'로 불리며 호평받아왔다.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등 공효진이 주연으로 활약했던 작품들 모두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로맨틱 코미디 명작으로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 케빈 오와의 열애설, 손예진 결혼식에서의 부케를 받은 일 이후 드라마 팬들 사이 '공블리' 공효진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도 치솟아 왔다. 

[OSEN=박준형 기자] 29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 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배우 장동윤과 장예원 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씨스타 출신 효린이 오프닝 공연을 선보이고, 피아니스트 진보라와 가수 존박이 드라마 OST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어 세븐틴과 나하은, JYJ 김준수와 기타리스트 정성하 등이 무대에 오른다.'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고 오는 11월1일 오후 6시에 SBS MTV에서 녹화방송된다.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공효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해외 이동이 전에 비해 자유롭지 못하고, 미국에서 나고 자란 케빈 오를 배려해 이들의 결혼식은 미국 뉴욕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10월 중순께 공효진과 케빈 오의 최측근들만 참석한 채 조용히 진행할 것이라고. 

두 사람이 함께 작사, 작곡한 곡과 함께 결혼을 밝힌 점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케빈 오는 2015년 Mnet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연예계에 데뷔했다. 방송 당시 그는 미국의 명문 대학교 다트머스대학 출신인 데다 호감형 외모에 안정감 있는 중저음의 음색으로 호평받았다. 더욱이 케빈 오는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며 독자적인 음악 인생을 걸어온 바. 그의 음악 세계에 공효진까지 진정성 있는 가사로 힘을 보탤 전망이다.

말 그대로 '공블리' 공효진 작사, '엄친아' 케빈 오 작곡의 세레나데가 탄생하려는 상황. 두 사람이 대중에게 보여줄 러브 스토리와 인생 2막이 벌써부터 설렘을 선사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