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6살 국민배우, 여성 속옷 벗기고 성추행 “겨드랑이 냄새 맡아…열도 발칵”

by 민들레 posted Aug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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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일본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56)가 성추행 파문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24일 카가와 테루유키가 지난 2019년 7월 긴자 모 클럽에서 업소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강제로 속옷을 벗기는 등 추행했다고 전했다.

2019년 7월 5일, 카가와는 먼저 와 있던 손님 3명에 합류하는 형태로, 긴자 8가의 고급 클럽에 내점했다.

그는 한 여성의 머리를 쓰다듬고 머리핀을 빼거나 드레스에 손을 집어넣고 그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등 점점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

특히 여성의 브래지어를 벗겨내고 가슴을 만지기 시작해 키스까지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가와 테루유키의 소속사 로터스 루터는 25일 사과문을 통해 "본인의 부족함으로 해당 여성에게 불쾌감을 안겨준 것은 사실입니다. 지적해 주신 것을 본인은 깊이 반성해, 지금 현재도 스스로의 경계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에게는, 본인으로부터 깊은 반성과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이해와 용서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과문도 재차 상대방의 양해를 얻었습니다. 모든 것은 본인의 부덕의 소치이며, 이번 보도로 또다시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뼈아픈 일입니다.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영화 ‘유레루’를 비롯해 드라마 ‘99.9 형사 전문 변호사’와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명문 도쿄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