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진은 기사 내용 중 특정한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일본 도쿄의 전철역에서 "치한을 피하려면 뒤쪽 칸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와 논란이다.

8일 (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도쿄 신주쿠역의 JR 사이쿄선 승강장에서 한 역무원이 안내 방송으로 "열차 앞쪽에는 치한이 많으니, 치한에게 당하고 싶지 않은 승객은 반드시 뒤쪽 차량을 이용해 달라"고 여러 차례 발언했다. 이어 "(역 안에) 방범 카메라가 많이 설치돼 있지만, 치한도 많이 계신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부분의 승객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또 일부 승객은 열차 뒤 칸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안내 방송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철도회사가 치한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커녕 '알아서 피하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또한 '계신다'는 높임말을 치한에게 사용한 것도 문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역무원은 "열차의 앞쪽 칸들이 너무 붐벼서 덜 붐비는 뒤쪽 칸을 많이 이용하기를 바라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철도회사 측도 "혼잡한 시간대 승객들을 여러 차량으로 고루 분산하기 위한 의도였지만,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한편 일본 지하철 내에서 치한 행위가 끊이지 않고 적발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범행은 사람들이 많이 붐벼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도쿄 이케부쿠로역에선 여성을 추행하던 남성이 경찰을 피해 선로로 뛰어내려 도망가는 일이 있었다. 이로 인해 당시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출근길 3만2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또 2017년 출퇴근 지하철에서 집단 성추행을 하다 적발된 4명의 일본 남성들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 친분이 없는 사이로, 커뮤니티에 올라온 '치한 체험글'을 보고 함께 범행을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이 본 글에는 '사이쿄선에서 성추행을 하기 쉽다'는 식의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각종 은어와 암호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 등도 포함됐다.

 

 

아시아경제

 

 


  1. 비상 걸린 日…관광객 무비자 입국·자유여행 허용 추진
    관방부장관 "일본에는 가을과 겨울 매력 있어" "멀지 않은 시기에 무비자 입국·자유여행 확실히 검토" 니혼게이자이 "10월까지 국내외 방역 상황 봐가며 결정 전망" 지난 7일 관광객들이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를 구경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7일부터 ‘가...
    등록일: 2022.09.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2. 성 매수 적발된 中 톱스타…‘꼼수’까지 부리다 퇴출 위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2일), 중국을 종일 달군 뉴스가 있습니다. 중국의 스타 배우 겸 가수인 리이펑(李易峰)이 성 매수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은 어제(12일), 리이펑이 성 매수 혐의가 적...
    등록일: 2022.09.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4
    Read More
  3. No Image
    애플이 중국에 왜 큰 소리 못치나 했더니…아이폰14 中서 선주문 급증
    지난주 공개한 아이폰14 24시간 만에 선주문 200만건 폭주 소비심리 약해져도 고급상품 선호는 뚜렷 아이폰, 상반기 中 고가 스마트폰 70%차지 징둥닷컴의 아이폰 사전예약 홈페이지. 아이폰14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하루만에 200만건 이상 사전 구매예약...
    등록일: 2022.09.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4. 우크라 軍, 러군 밀어내고 서울 10배 면적 영토 탈환
    [하르키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탈환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장갑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들어 러시아가 점령했던 600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탈환했다고 ...
    등록일: 2022.09.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5. 러 "우크라, 하르키우 일부 수복" 인정…병력 증강해 반격 준비
    젤렌스키 "마을 30여곳 되찾아…러 범죄 행위 조사"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복한 하르키우 러시아 측이 9일(현지시간) 전쟁 이후 점령해 왔던 하르키우주 일부 지역을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
    등록일: 2022.09.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6. 성인 절반은 비혼·이혼·사별…'독신 천국', 한국이 일본보다 빨리 오나
    "2035년 일본 독신자 비율 전체 인구 50%에 육박." 2011년 일본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35년 일본의 생애 미혼율이 남성 35.1%, 여성 24.6%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애 미혼율이란 결혼 가능 인구 중에서 만 50세 전후(45~49세와 50~54세 미혼...
    등록일: 2022.09.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7. "재산이 먼저라고 할 줄은"…깜짝 놀라게 만든 한국 'Z세대'
    행복한 삶 위해선 친구보다 '재산' 韓·美 Z세대 가치관 갈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태생)는 행복을 위한 필수요소로 소득과 재산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관계와 우정을 1순위로 생각하는 미국 Z세대와...
    등록일: 2022.09.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8. "치한 많이 계신다…피하려면 뒤쪽 칸으로" 日 지하철서 '황당' 안내 방송 논란
    사진은 기사 내용 중 특정한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일본 도쿄의 전철역에서 "치한을 피하려면 뒤쪽 칸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와 논란이다. 8일 (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도쿄 신주쿠역의 JR 사이쿄선 ...
    등록일: 2022.09.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9. “속 빈 강정 아니었어?” 서방 제재에도 러시아 경제 버티는 이유
    우크라이나 침공 후 붕괴 예측 빗나가… 고유가로 수출액 증가 러시아 여성이 슈퍼마켓에서 유제품을 고르고 있다. [TASS] ‘포템킨 경제(Potemkin Economy)’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은 전혀 없는 경제를 뜻한다. ‘빛 좋은 개살구’라는 뜻이다. 제정 러시아 시...
    등록일: 2022.09.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10. 영국여왕 서거에…푸틴도 젤렌스키도 "돌이킬 수 없는 상실"
    조기 게양된 백악관, 불 꺼진 에펠탑 전세계 애도 물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현지시간 8일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일흔네 살에 왕위를 물려받은 찰스 3세 국왕은 성명을 통해 "친애하...
    등록일: 2022.09.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 423 Next
/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