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軍, 러군 밀어내고 서울 10배 면적 영토 탈환

by 민들레 posted Sep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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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키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탈환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장갑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들어 러시아가 점령했던 600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히며 "우리 군의 전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2.09.13.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으로 러시아군이 초기 점령지였던 북동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서 퇴각하면서 영토 일부를 속속 탈환하고 있다. 지난 2주 간의 반격 작전으로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20여 개의 마을과 도시를 탈환했다.

러시아 국경에 가까운 북동부 하르키우 주 3분의 1을 수복하면서 군사 요충지인 이지움을 탈환했고 북부지역 헤르손주 500㎢와 남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바흐무트와 마이오르스크 일부를 수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들은 점령지에서 후퇴하며 이용하던 장비들을 일제히 버려두고 탈주하는 중이며 러시아 국방부도 점령지 일부에서 퇴각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은 수복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대거 항복을 선언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AP통신은 러시아 군의 퇴각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대공세가 전쟁의 전환점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며 "그동안 양국이 공방전을 벌여왔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갑작스러운 분위기 전환은 드물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미사일은 우리 군의 기반 시설과 전혀 관련 없는 물체들을 정확히 명중한다"고 비판하며 화력발전소 공격에 대해서는 러시아군의 "절망의 표시"라고 언급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월 초부터 오늘까지 우리 군은 남부와 동부의 우크라이나 영토 6000㎢ 이상을 해방시켰다"며 "우리 군의 진격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되찾은 지역은 서울 면적(605㎢)의 10배에 달한다.
 

[하르키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탈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동하는 동안 한 병사가 부상한 동료를 부축해 차에 태우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들어 러시아가 점령했던 600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히며 "우리 군의 전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2.09.13.
 

[하르키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탈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동하면서 한 병사가 부상한 동료를 부축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들어 러시아가 점령했던 600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히며 "우리 군의 전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2.09.13.
 

[하르키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탈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동하면서 한 병사가 부상한 동료를 부축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들어 러시아가 점령했던 600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히며 "우리 군의 전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2.09.13.
 

[코스티안틴 리베로브=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이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탈환 지역 도로 위에서 군용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은 월요일에 러시아로부터 영토를 탈환해 국경 일부 지역인 북동부로 되돌아갔고 모스크바의 성급한 후퇴 강요와 급작스런 진격의 일환으로 많은 러시아 군인들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2022.09.13.
 

[코스티안틴 리베로브=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하르키우 탈환 지역 도로를 지나는 차량 안에서 부상당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탑승해있다. 우크라이나 군은 월요일에 러시아로부터 영토를 탈환해 국경 일부 지역인 북동부로 되돌아갔고 모스크바의 성급한 후퇴 강요와 급작스런 진격의 일환으로 많은 러시아 군인들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2022.09.13.
 

[하르키우=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소방관들이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으로 발생한 발전소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하르키우를 비롯한 점령지에서 퇴각하면서 기반 시설에 폭격을 가해 대규모 정전사태와 화재가 발생했다. 2022.09.12.
 

[드니프로=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한 전기 기술자가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전력을 복구하고 있다. 2022.09.13.
 

[하르키우=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민들이 최근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주거 건물을 살피며 정리하고 있다. 2022.09.13.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