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래퍼 PnB 록이 미국 LA의 한 식당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향년 30세.
연예매체 TMZ은 12일(현지시간) “PnB 록이 로스코의 치킨&와플스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는 급히 LA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5분 후에 끝내 사망선고를 받았다.
목격자는 “범인이 PnB 록을 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른 시간에 비싼 보석을 착용한 비디오를 인터넷에 올렸다.
켈리 무니즈 LA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이날 오후 1시 15분 웨스트 맨체스터 애비뉴에 있는 로스코 치킨 앤 와플스에서 다수의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무니즈에 따르면 용의자는 돈을 요구했으며, 피해자를 여러 차례 총으로 쏜 뒤 도주 차량을 타고 방향을 알 수 없는 상태로 도주했다.
일각에서는 PnB 록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당 위치가 태그된 게시물을 올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도들이 침입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카디비는 트위터에 "비극적인 일에 대해 여자친구를 비난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동료 아티스트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스타 드레이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고, 래퍼 오프셋은 트위터에 PnB 록의 두 아이를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PnB 록은 에드 시런, 챈스 더 래퍼, 위즈 칼리파, 코닥 블랙, 영 터그를 포함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