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20년 창어5호가 촬영해 전송한 달 표면 사진. 중국우주과학기술원 홈페이지

 

중국의 달 탐사 활동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과학원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표면에서 다량의 물 흔적을 재차 확인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13일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한 무인 달 탐사선 창어5호가 채취한 달 토양 일부에서 달 표면에 존재하는 물의 생성 원인이 태양에서 방출되는 태양풍이라는 학설을 입증했다고 13일 이 같이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지난 2018년 달 극지방 주변의 분화구에서 얼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장 조사를 통해 물의 존재와 생성 원리까지 입증한 것은 중국의 사례가 처음이다. 

창어5호가 채취한 일부 광물에서 물의 평균 함량이 최소 170ppm(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에 달하는 것으로 이는 지구 표면보다 훨씬 더 건조한 수치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 달의 표면수의 주요 생성 원인으로 밝혀진 태양풍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양성자와 전자 등의 미립자 흐름을 뜻하는 것으로 태양풍이 표면의 수소 이온을 충돌시키면서 달 토양에 물이 공급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태양에서 나오는 태양풍이 수소와 같은 원소를 달 표면에 전달하고, 이것이 달의 토양에 있는 산소를 포함하는 미네랄과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등 태양풍이 탈 표면수 존재의 핵심 메커니즘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창어3호 우주선의 모습. 출처 중국우주과학기술원 홈페이지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창어5호가 달의 오케아노스 프로셀라룸에서 채취한 약 1.7kg 크기의 광물 샘플을 통해 진행됐다. 

지금껏 과학자들은 태양풍 이외에도 달 내부의 화산 활동과 혜성 등 외부 유성체와 달 표면의 충돌 등의 다양한 이유로 표면수가 생성됐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왔다. 

한편, 중국은 창어6~8호까지 빠르면 10년 이내에 달 뒷면 탐사를 완료하고 국제 달과학연구기지를 설립할 전망이다. 

달 탐사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중국 항공우주공학센터의 류지중 부국장은 “달 탐사 프로젝트가 4번째 단계까지 국가 승인을 받은 상태”라면서 “샘플 채취 능력을 갖춘 창어6호가 달 뒷면으로 향할 기본적인 모듈이 모두 완성됐다. 이어 창어7호 탐사선은 달의 남극을 집중 탐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1. 울어버린 미스 타이완…“중국 압력에 미인대회 참가 막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려고 대기 중인 미스 대만 가오만중./위완루 전 대만 입법의원 페이스북 캡처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미인대회 행사에서 대만 출신 미인대회 우승자가 행사장에서 참가가 봉쇄돼 눈물을 터뜨렸다고 타이베이타임스와 AFP 등 외...
    등록일: 2022.09.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2. WHO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사망자 팬데믹 선언 이래 최저"
    "백신·치료제 중요…각국 정부·기업·시민 나서서 종식 기회 잡아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2020년 3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선언하고 있다. ⓒ AFP=...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3. 러, 젤렌스키 고향에 미사일…우크라 "댐 터뜨려 물바다 시도"
    우크라 동부 영토수복 뒤 중부도시에 최소 7발 타격 전장과 먼 민간시설 또 정밀타격해 전쟁범죄 논란 예상 러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수력 시설 우크라이나 반격에 몰린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에 순항 미사일...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4. '2천760만 팔로워' 거느린 21세기 패션 아이콘, 伊총선 참전
    2017년 포브스 선정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 1위 '지지율 1위' FDI 대표 조르자 멜로니와 반대 입장 표명 이탈리아 패션 인플루언서 페라그니와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투표 독려 메시지 사진=치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이탈리아의 한 패션 인플루언서가 총...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5. "이런 빌어먹을 잉크 못참겠어"…찰스왕 서명하다 짜증 폭발
    서명하는 찰스3세 (벨파스트[영국 북아일랜드] AFP=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3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인근 힐스버러성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2022. 9. 13 [email protected]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즉위 이후 문서에 서명하는 과정에서...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6. "건포도가 열렸다"…목마른 시칠리아 포도밭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덮친 폭염과 가뭄, 와인 생산 타격 시칠리아 당국의 행정 무능과 맞물려 와이너리 '물 부족 SOS' 편집자 주 = 기후위기는 인류에게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도 아랑곳없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위기...
    등록일: 2022.09.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7. “달 표면에 물이 생긴 이유는 이것”...달 탐사한 중국이 풀었다?
    2020년 창어5호가 촬영해 전송한 달 표면 사진. 중국우주과학기술원 홈페이지 중국의 달 탐사 활동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과학원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표면에서 다량의 물 흔적을 재차 확인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13일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
    등록일: 2022.09.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8. 비상 걸린 日…관광객 무비자 입국·자유여행 허용 추진
    관방부장관 "일본에는 가을과 겨울 매력 있어" "멀지 않은 시기에 무비자 입국·자유여행 확실히 검토" 니혼게이자이 "10월까지 국내외 방역 상황 봐가며 결정 전망" 지난 7일 관광객들이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를 구경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7일부터 ‘가...
    등록일: 2022.09.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9. 성 매수 적발된 中 톱스타…‘꼼수’까지 부리다 퇴출 위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2일), 중국을 종일 달군 뉴스가 있습니다. 중국의 스타 배우 겸 가수인 리이펑(李易峰)이 성 매수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은 어제(12일), 리이펑이 성 매수 혐의가 적...
    등록일: 2022.09.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4
    Read More
  10. No Image
    애플이 중국에 왜 큰 소리 못치나 했더니…아이폰14 中서 선주문 급증
    지난주 공개한 아이폰14 24시간 만에 선주문 200만건 폭주 소비심리 약해져도 고급상품 선호는 뚜렷 아이폰, 상반기 中 고가 스마트폰 70%차지 징둥닷컴의 아이폰 사전예약 홈페이지. 아이폰14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하루만에 200만건 이상 사전 구매예약...
    등록일: 2022.09.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