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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영토수복 뒤 중부도시에 최소 7발 타격
전장과 먼 민간시설 또 정밀타격해 전쟁범죄 논란 예상

 

러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수력 시설



우크라이나 반격에 몰린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수자원 관리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공격은 도시를 물바다로 만들려거나, 단수를 일으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최소 7발 발사된 미사일은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수력 시설을 타격했다.

당국은 기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공격받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에 댐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부서진 사진을 게시하고 러시아가 "계속 민간인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수력 시설을 노린 미사일 타격으로, 홍수를 일으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공격으로 크리비리흐를 지나는 강에 상당한 양의 물이 유입됐으며, 일부 구역에서는 홍수 위험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피해 복구와 함께 수위를 주시하는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앞서 러시아에 빼앗겼던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지난 주말 사이 대반격에 성공해 영토를 대거 수복한 이후 나온 것이다.

그러자 러시아는 11일에도 순항 미사일을 쏴 하르키우 주민 수십만명이 단전을 겪게 했다.

러시아는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민간 시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며, 특히 이번 공격은 맹추위가 닥치는 우크라이나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 수도를 끊으려는 의도로 비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다.

크리비리흐는 인구 65만명인 철강 산업 도시다.

러시아는 전황이 불리해진다는 관측이 나올 때 종종 멀리 군함에서나 전략폭격기에서 전장과 떨어져 있는 도시를 폭격한 한 바 있다.

특히 유도 기능을 갖춰 정밀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이 민간시설을 겨냥하면서 전쟁범죄 논란이 뒤따랐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 잠수함에서 우크라이나 중부 빈니차 도심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수십명이 숨졌다.

앞서 6월에는 자국 서부 크르스크 상공에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띄워 330㎞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州) 크레멘추크시의 쇼핑센터에 순항 미사일을 쏘아 민간인 수십명이 사상했다.

러시아는 이 같은 공격이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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