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크라 동부 영토수복 뒤 중부도시에 최소 7발 타격
전장과 먼 민간시설 또 정밀타격해 전쟁범죄 논란 예상

 

러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수력 시설



우크라이나 반격에 몰린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수자원 관리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공격은 도시를 물바다로 만들려거나, 단수를 일으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최소 7발 발사된 미사일은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수력 시설을 타격했다.

당국은 기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공격받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에 댐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부서진 사진을 게시하고 러시아가 "계속 민간인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수력 시설을 노린 미사일 타격으로, 홍수를 일으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공격으로 크리비리흐를 지나는 강에 상당한 양의 물이 유입됐으며, 일부 구역에서는 홍수 위험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피해 복구와 함께 수위를 주시하는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앞서 러시아에 빼앗겼던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지난 주말 사이 대반격에 성공해 영토를 대거 수복한 이후 나온 것이다.

그러자 러시아는 11일에도 순항 미사일을 쏴 하르키우 주민 수십만명이 단전을 겪게 했다.

러시아는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민간 시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며, 특히 이번 공격은 맹추위가 닥치는 우크라이나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 수도를 끊으려는 의도로 비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다.

크리비리흐는 인구 65만명인 철강 산업 도시다.

러시아는 전황이 불리해진다는 관측이 나올 때 종종 멀리 군함에서나 전략폭격기에서 전장과 떨어져 있는 도시를 폭격한 한 바 있다.

특히 유도 기능을 갖춰 정밀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이 민간시설을 겨냥하면서 전쟁범죄 논란이 뒤따랐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 잠수함에서 우크라이나 중부 빈니차 도심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수십명이 숨졌다.

앞서 6월에는 자국 서부 크르스크 상공에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띄워 330㎞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州) 크레멘추크시의 쇼핑센터에 순항 미사일을 쏘아 민간인 수십명이 사상했다.

러시아는 이 같은 공격이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 아르멘-아제르 충돌로 210여명 사망…푸틴 중재에도 아르멘 '시큰둥'
    아르메니아 "러 주도 CSTO, 진상조사단만 보내고 끝" 2020년 9월 27일부터 그해 11월 10일까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이어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전쟁 이후 불타던 아제르바이잔 측 칼바하르 마을 외곽 집 모습. 2020. 11. 14. ⓒ AFP=...
    등록일: 2022.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2. "최소 440구 시신 나와"…러軍 철수한 우크라 이지움서 집단매장지 발견
    젤렌스키 "러시아군 범죄 낱낱이 확인해 처벌해야"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15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군으로부터 수복한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금속 탐지기로 집단매장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근 러시아군으로...
    등록일: 2022.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3. 지름 40m ‘상어 솔로대첩’ 목격…“외톨이들 번식하는 법”
    멸종위기종 ‘외톨이’ 돌묵상어 베일 싸였던 번식 정보 늦여름~가을 성체 6~23마리 모여 ‘스피드 데이트’ 지름 17∼39m 도넛 형태 둥글게 맴돌며 애인 탐색 돌묵상어들이 원통 모양을 이뤄 한 방향으로 도는 모습. 세계적으로 드물게 관찰된 이 행동이 짝짓기 의...
    등록일: 2022.09.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8
    Read More
  4. 울어버린 미스 타이완…“중국 압력에 미인대회 참가 막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려고 대기 중인 미스 대만 가오만중./위완루 전 대만 입법의원 페이스북 캡처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미인대회 행사에서 대만 출신 미인대회 우승자가 행사장에서 참가가 봉쇄돼 눈물을 터뜨렸다고 타이베이타임스와 AFP 등 외...
    등록일: 2022.09.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5. WHO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사망자 팬데믹 선언 이래 최저"
    "백신·치료제 중요…각국 정부·기업·시민 나서서 종식 기회 잡아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2020년 3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선언하고 있다. ⓒ AFP=...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6. 러, 젤렌스키 고향에 미사일…우크라 "댐 터뜨려 물바다 시도"
    우크라 동부 영토수복 뒤 중부도시에 최소 7발 타격 전장과 먼 민간시설 또 정밀타격해 전쟁범죄 논란 예상 러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수력 시설 우크라이나 반격에 몰린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에 순항 미사일...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7. '2천760만 팔로워' 거느린 21세기 패션 아이콘, 伊총선 참전
    2017년 포브스 선정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 1위 '지지율 1위' FDI 대표 조르자 멜로니와 반대 입장 표명 이탈리아 패션 인플루언서 페라그니와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투표 독려 메시지 사진=치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이탈리아의 한 패션 인플루언서가 총...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8. "이런 빌어먹을 잉크 못참겠어"…찰스왕 서명하다 짜증 폭발
    서명하는 찰스3세 (벨파스트[영국 북아일랜드] AFP=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3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인근 힐스버러성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2022. 9. 13 [email protected]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즉위 이후 문서에 서명하는 과정에서...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9. "건포도가 열렸다"…목마른 시칠리아 포도밭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덮친 폭염과 가뭄, 와인 생산 타격 시칠리아 당국의 행정 무능과 맞물려 와이너리 '물 부족 SOS' 편집자 주 = 기후위기는 인류에게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도 아랑곳없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위기...
    등록일: 2022.09.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10. “달 표면에 물이 생긴 이유는 이것”...달 탐사한 중국이 풀었다?
    2020년 창어5호가 촬영해 전송한 달 표면 사진. 중국우주과학기술원 홈페이지 중국의 달 탐사 활동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과학원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표면에서 다량의 물 흔적을 재차 확인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13일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
    등록일: 2022.09.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