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국 코로나19 검사


중국 지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명목으로 주민들을 격리시설로 이송하던 중 발생한 대형 참사에 사과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성도 구이양시의 린강 부시장은 18일(현지시간) 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인민대중의 생명과 안전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며 "시 위원회와 시 정부를 대표해 모든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오전 2시 40분께 구이저우성 첸난부이·먀오족자치주 한 고속도로에서 47명이 탄 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2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은 구이양시에서 코로나19 관련 인원을 태우고 인근 도시의 한 격리호텔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탑승객들이 코로나19 감염자인지 밀접 접촉자인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버스 탑승자들이 감염자가 아니라 감염자와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중국은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확인되면 밀접 접촉자는 물론 2차 접촉자까지 격리하는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되면 지역 주민 전체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도 한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는 한 주거단지 주민 1만3천여 명을 새벽 2시께 버스를 이용해 베이징 외곽의 격리호텔로 이송하기도 했다.

린 부시장은 "감염병 관련 인원의 격리 및 이송과 교통안전 위험을 전면적으로 검토해 사고 발생을 억제하겠다"며 "상급 부서와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하며 관련 책임자를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과도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불러온 참극이라며 분노했다.

사고 원인 등을 밝히지 않다가 인터넷을 통해 사고 차량이 주민 이송 차량이라는 증거가 쏟아지자 뒤늦게 기자회견을 한 점 등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웨이보 등을 통해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한 방역 정책을 따라야 하는 것이냐"라거나 "새벽 시간에 많은 사람을 이송하다 보니 이런 사고가 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베이징=연합뉴스)


  1. 이란 '히잡 시위' 격화...50곳 확산·최소 17명 사망
    사망 후 5일째…2019년 후 이란 최대 규모 공식 집계 17명 사망…민간서 31명 추정도 구금 중 심장마비…비평가 "구타 가능성" 대통령 "철저히 조사"…美 정부관리 제재 [테헤란=AP/뉴시스]9월21일(현지시간)이란 테헤란 시내에 도덕경찰에 구금된 한 여성의 죽음...
    등록일: 2022.09.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2. 韓 남자 유학생 접대부로 '매출 32억'...日 발칵 뒤집은 '보이 바'
    지난 7월 28일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취업자격이 없는 한국 남자 유학생을 불법 고용한 일본의 ‘보이 바(Boy bar)’ 업주(34) 등 남성 4명을 난민법 위반으로 지난 15일 체포했다고 일본 경시청은 21일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
    등록일: 2022.09.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3. 中, 미ㆍ일 정상회담 촉각…대만 문제 논의할 것
    美 대중국 압박 전면에 日 세울 것 "미국 대만 파병 못할 것" 바이든 일본을 더 강한 卒로 만들기 위해 평화 헌법 수정 지지 중국이 오는 22일(현지 시각)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미ㆍ일 정상 회담...
    등록일: 2022.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4. 병력 부족 러시아…‘탈영병 최대 징역 10년’ 처벌 강화
    러시아군에 입대한 징집병들.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개월이 다가오면서 군 사기 저하와 병력 부족에 시달리자 탈영병에 대한 형량을 2배로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등록일: 2022.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5. 러 점령지 합병 주민투표 강행…서방 "주권 모독, 사기" 맹비난
    미국 등 "주민투표 인정 안 해"…나토 "주민투표 무의미할 것"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바크무트에서 러시아 군의 미사일 포격을 받은 건물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러시아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
    등록일: 2022.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6. 유엔 사무총장 "'불만의 겨울' 온다... 화석연료 회사에 횡재세 부과를"
    “비료시장 안정 못하면 식량 위기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해결 위한 다자협력 강화해야” “횡제세 부과로 글로벌 환경문제 해소”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
    등록일: 2022.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7. 멕시코서 지진 훈련 중 규모 7.6 강진… 2명 사망·건물 200여채 파손
    지난 19일(현지시각) 발생한 강진으로 멕시코 만사니요의 한 백화점이 외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파손된 모습이다. /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9일(현지 시각) 멕시코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
    등록일: 2022.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8. "로봇에게 웃음 가르쳐라"…웃으며 말하는 AI 로봇 등장
    日 교토대 연구진, 웃음 주고 받는 대화형 AI 시스템 개발 일본 교토대학 연구진이 휴머노이드 로봇 ‘에리카’(Erica)에게 대화 중 적절한 시점에 웃음을 띄는 능력을 가르치고 있다고 IT매체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토대학 연구진은 인간과 로봇 ...
    등록일: 2022.09.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9. 中 코로나19 이송버스 대형참사에 사과…네티즌 부글부글
    중국 코로나19 검사 중국 지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명목으로 주민들을 격리시설로 이송하던 중 발생한 대형 참사에 사과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성도 구이양시의 린강 부시장은 18일(현지시간) 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인민대중의 생명과 안전...
    등록일: 2022.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10. "쟤 때려" 한인 선수 폭행 지시한 엄마, 결국 처벌받는다
    < 폭행 당시 모습 (좌측)과 피해자인 한인 선수 로린 함. > 지난해 말 한인 고교 선수가 미국 지역 농구 대회에서 상대 팀 선수에게 폭행당한 가운데, 관중석에서 이를 지시한 가해 선수 엄마가 결국 처벌받게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NBC 뉴스 등...
    등록일: 2022.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 423 Next
/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