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늦둥이 딸, 子 그리가 최초공개…돌잔치의 23살차 남매

by 민들레 posted Sep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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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그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김동현)가 23살 터울 여동생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리는 19일 자신의 SNS에 "안녕 동생!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리는 돌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동생의 손을 쥔 채 정면을 향해 손을 흔들며 웃음짓고 있다.

그간 방송을 통해 가끔 소식이 전해졌을 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김구라의 늦둥이 딸이자 그리의 동생이 처음으로 공개돼 더 눈길을 끈다.

여동생의 얼굴은 곰돌이 이모티콘으로 가렸지만 오빠의 품 앞에서 얌전히 포즈를 취한 앙증맞은 돌쟁이 아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환한 표정의 '훈남 오빠' 그리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더욱 흐뭇하게 한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늦둥이 딸의 돌잔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 돌잔치 때는 돈이 없어서 제대로 못 해줬다. 둘째 돌잔치 때 같이 하려고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2015년 이혼한 김구라는 그로부터 약 5년 만인 2020년 교제 중이던 12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재혼 1년 만에 51세 나이로 늦둥이 딸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리로서는 아버지의 재혼 후 새어머니가 생긴 데 이어 23살 어린 이복동생이 생긴 셈. 그리는 "(새어머니를) 누나라고 부르고 있다" "50~60살이 넘어서도 누나라 할 수는 없지 않나.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차차 생각해 봐야 한다"고 고백하는 등 자신의 상황을 방송에서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늦둥이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는 지난 6월 KBS2 '갓파더' 출연 당시 동생에 대해 "아직 돌은 안 됐다. 근데 아직 동생을 못 안아봤다"라면서 "(내가 안으면) 미끄러질 것 같더라. 그래서 못 안겠어서 동생이 3~4세 정도 되면 안아줘야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또 동생에 대한 애정을 수줍게 고백하며 "사실 내가 조금 드라이해서 멀리서 가만히 보는 걸 좋아한다. 마음속으로는 귀여운데 표현이 안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마음은 따뜻한데, 현실에 치이느라 동생 볼 틈이 없다. 마음은 동생한테 있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 출처|그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