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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국 압박 전면에 日 세울 것 "미국 대만 파병 못할 것"
바이든 일본을 더 강한 卒로 만들기 위해 평화 헌법 수정 지지

 

중국이 오는 22일(현지 시각)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미ㆍ일 정상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중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방비 증액 등 일본의 군사력 강화 방안을 지지하는 등 일본을 대중국 압박의 전면에 세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의 통일을 막기 위해 미국은 일본을 더 강한 졸(卒)로 만들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ㆍ일 양국 정상이 대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을 더 강력한 미국의 졸로 만드는 것이 이번 회담의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의 통일을 방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지난 15일 미국 펜타곤에서 열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의 회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측이 회담 후 대만해협의 일방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원만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오스틴 장관이 일본이 불법적으로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가 미ㆍ일 안보 조약의 범위에 속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문제연구소 소장은 "일본은 평화 헌법 9조 수정을 희망하고 있고, 미국이 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ㆍ일 간 전술핵 공유, 주일 미군의 역할 등을 양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환구시보는 군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미군이 직접 참전할 가능성이 작다면서 일본이 미국을 대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미국이 일본의 평화 헌법 개정을 용인 또는 지지할 수 있다는 게 중국 측의 시각이다.

한 군사 전문가는 익명을 전제로 환구시보에 "만약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대만 당국이, 그다음은 일본이 차례로 무너질 것"이라며 "미국은 상황에 따라 자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 대만 해협 파병을 언급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진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환구시보는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한 만큼 미국은 지속해서 대만 문제를 긴장 상황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민일보는 이날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의 회담 내용을 전하면서 미국이 '4불1무의'(신냉전, 체제 변화, 동맹 강화, 대만 독립, 중국과 충돌할 의지)를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중ㆍ미간 신냉전(갈등)은 양국은 물론 전 세계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중국 정책으로 회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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