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기약 '나이퀼'(NyQuil)을 닭가슴살에 부어 요리하는 모습. 틱톡 캡처=연합뉴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감기약으로 치킨 요리를 해먹는 영상이 확산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에서는 최근 미국산 종합감기약 '나이퀼'(NyQuil)에 닭가슴살을 재운 이른바 '슬리피 치킨'(Sleepy Chicken) 요리 챌린지 동영상이 급증했다.

나이퀼은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기침·콧물 등 감기 증상 치료에 쓰인다. 아세트아미노펜, 덱스트로메토르판 등이 주요 성분이다.

특히 이 약에 포함된 독실아민 성분은 진정 작용을 일으켜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 챌린지 이름에 '졸립다'는 의미의 '슬리피'가 들어간 이유다.

틱톡 이용자들은 '슬리피 치킨' 영상을 게시하며 나이퀼에 버무린 치킨을 먹으면 감기약을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FDA는 약이 가열되면 약 내 성분의 농도와 특성이 변형돼 인체에 해롭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FDA는 성명에서 "닭고기를 먹지 않더라도, 요리 중에 발생하는 증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약물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며 "이는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도 오남용 시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SNS 챌린지가 또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더 위험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이런 의약품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의 깊게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틱톡에는 관련 동영상이 대거 삭제된 상태다.

 

 

중앙일보


  1. 美, ‘러 잔혹행위 조사 지원’ 위해 우크라에 6500억원 추가 지원
    상무부, 러 수출 통제 위반 이란 화물기 1대 추가 제재 [로이터] 러시아가 침략 중 저지른 잔혹 행위를 조사하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미국이 약 6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추가 지원한다. 미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에 4...
    등록일: 2022.09.2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6
    Read More
  2. 애틀랜타 연은 "美, 상대적으로 질서있는 경기하락 가능"
    CBS 방송 '페이스더내이션'…"긍정적 모멘텀 많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워싱턴 본부 건물 독수리상 ⓒ AFP=뉴스1 미국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도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말했다. 미 경제의 지속적 모멘...
    등록일: 2022.09.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9
    Read More
  3. 요즘 SNS서 유행하는 '감기약 치킨'…美FDA "폐 손상" 경고
    감기약 '나이퀼'(NyQuil)을 닭가슴살에 부어 요리하는 모습. 틱톡 캡처=연합뉴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감기약으로 치킨 요리를 해먹는 영상이 확산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
    등록일: 2022.09.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0
    Read More
  4. 사람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퇴비장’ 두고 “환경 친화” vs “존엄성 훼손”
    ‘퇴비장’ 허용한 美 캘리포니아주 사람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만드는 퇴비장 모습. 미국 퇴비장 업체 리컴포즈 인스타그램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례 방식을 허용했다. 현지에서는 퇴비장이 환경친...
    등록일: 2022.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0
    Read More
  5. 美 철도 파업 막았다…한숨 돌린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미국 철도 노사가 극적으로 잠정 합의에 도달해 파업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적 혼란이 가중될까 노심초사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크게 반겼...
    등록일: 2022.09.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7
    Read More
  6. “파업하면 하루 2조원대 손실”...美 철도 노사갈등에 백악관도 비상
    미국 주요 철도회사의 노사 갈등이 심화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시카고역을 출발한 미국 암트랙(Amtrack) 열차의 운행 모습.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철도회사 12곳의...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1
    Read More
  7. 美 주택담보대출 금리, 2008년 금융위기 후 첫 6%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주택 수요는 빠르게 식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대출 잔액 64만 7천200달러 이하인 30년 고정 모기...
    등록일: 2022.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9
    Read More
  8. 미국서 장기이식 100만건 돌파…1954년 첫 시행 후 68년만에
    '오랜 대기·이식 후 발병·유통 지연' 등 문제점도 뇌사자 장기 기증 100만명 당 38명꼴…한국은 10명꼴에 불과 장기이식 미국 내 장기이식이 첫 시행 68년 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AP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등록일: 2022.09.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7
    Read More
  9. 바이든, 9·11 추모식서 "美국민 보호위한 조치에 주저없을 것"
    연일 '극우 공화당 비판' 바이든 '민주주의 수호 의무'도 강조 9·11 21주년 추모식서 발언하는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21주년인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
    등록일: 2022.09.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3
    Read More
  10. 美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1호' 재발사, 빠르면 오는 23일 시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 센터에 '아르테미스 1호'가 발사대에 세워져 있다. 2022.09.03/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오는 23일과 27일을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1호' 재발사일로 검토하고 ...
    등록일: 2022.09.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246 Next
/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