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파격 만삭 화보가 화제다.
터질 듯한 만삭의 배를 드러낸 채 과감한 포즈를 취하는 스타들의 만삭 화보는 시선을 끌기 마련. 숭고하고 우아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던 기존의 만삭 화보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파격적인 노출을 보여주는 스타들의 모습에 누리꾼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포문은 이하늬가 열었다. 지난 6월 이하늬는 한 패션 잡지와 함께 만삭 화보를 촬영하며 가슴만 겨우 가린 크롭 톱, 로우라이즈 스커트 등을 매치해 트렌디하면서도 섹시한 룩을 선보였다. 단아하고 여성적인 모습이 강조된 만삭 화보와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화보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개그우먼 김영희도 남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셀프 만삭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해외 유명 팝가수 리한나의 파파라치를 패러디한 사진으로 봉긋 솟아오른 만삭의 배를 강조하듯 치장한 보석과 로우라이즈 진, 재킷으로 너무도 과감한 모습을 선보였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만삭 화보로 보기엔 패러디의 느낌이 강해 웃음을 자아내는 사진이지만 파격적인 도전만은 강렬하게 남았다. 누리꾼들 역시 “너무 웃기다” “남다르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전혜빈 역시 만삭의 비키니 화보로 과감하다 못해 눈길 둘 곳이 없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부른 배를 내민 채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모습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라기엔 너무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서퍼의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해변에서 만삭 사진을 찍었다’는 전혜빈의 사진은 과도한 노출과 임산부가 소화하기엔 너무 파격적인 의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당황스러움 마저 자아냈다.
특히 노출에 관능적인 포즈까지 더해지니 만삭을 기념하는 화보인지 섹시 화보인지 헷갈린다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나왔다. ‘스타일리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노출 패션’이 너무 적나라하다는 것. 아직은 임산부의 노출 화보에 익숙하지 않다는 반응 역시 분분했다.
고정 관념을 깨고 싶은 스타들의 도전일까. 개성 넘치는 시대에 파격적이고 과감한 모습으로 만삭을 기록하는 스타들의 모습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만 같다.
[앳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