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소지한 필로폰 양이 1,000회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은 30g으로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달 초 다른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도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돈스파이크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와 관련 돈스파이크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중단, ‘온라인 잠적’에 들어갔다.
돈스파이크가 운영하는 서울 이태원 소재 식당은 현재 정상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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