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V4 방송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동원령을 선포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이 거세지는 가운데 스웨덴 언론이 자신이 한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을 조명했다.
 



26일(현지시간) 스웨덴방송 TV4는 우크라이나 전장에 뛰어든 한국 국적 의용군 강모 씨의 참전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기자의 질문에 영어로 답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실상을 알렸다.

폭격의 여파로 파편 부상을 당한 강 씨는 다리 한 쫏에 깁스를 한 채 “우크라이나를 위해 푸틴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며 참전 이유를 밝혔다. 그는 허벅지에도 여러 군데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었다.
 

TV4 방송 캡처

강 씨는 전쟁의 실상을 묻는 질문에 “(러시아 측) 드론들이 날아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발이 일어났었다”며 “(폭격으로 인해) 동료가 팔을 잃는 걸 두 번이나 겪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발도 잃은 친구도, 즉사한 친구도 있다”며 한마디로 제 눈앞에서 모든 게 찹스테이크처럼 썰려 나갔다”라고 전쟁의 참혹함을 언급했다.
 

TV4 방송 캡처

강 씨는 “저희가 지내는 곳이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했다“며 “떠돌이 개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쫓기도 했다“고도 밝혔다. 다만 참전을 두고 후회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제 임무(job)가 좋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우크라이나 친구들이 많아졌다.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 씨는 “저희를 향한 (러시아의) 폭격은 상관없다. 하지만 시민들을 공격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진정한 전사들이자 ‘전쟁 파수꾼’이며 우리에게는 다른 생명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해 전쟁에 참전한 우리 국민이 지난 6월 기준 4~5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했다.

외교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침공하기에 앞서 지난 2월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우리 국민은 추후 귀국시 여권법 위반 혐의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이근 씨도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 지난 5월 귀국한 이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제]


  1. 최대 시속 250km 허리케인, 미 플로리다 상륙…시간당 60cm 폭우
    현지시간 28일 차량에 매단 카약을 타고 대피하는 플로리다 주민.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최고 등급에 가까운 초대형 허리케인 '이언'이 상륙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오후 3시쯤 이언이 플로리다 서부 ...
    등록일: 2022.09.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2. “미국 대신 중국”..박사 학위는 미국서 따고 취업은 중국서
    미국 연구기관에서 학업을 마치고 미국에 자리 잡는 대신 중국으로 귀국하려는 고학력 인재들의 수가 최근 들어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미국에 거주하며 현지 기업이나 연구 기관에 취업하는 것에 대한 중국 인재들의 ...
    등록일: 2022.09.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3. 16㎞ 줄지은 차량·자전거 행렬...징집 피해 脫 러시아
    26일 러시아 베르흐니 라르스에서 조지아 국경으로 향하는 길에 차량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로이터 연합뉴스조지아 국경으로 차량 행렬 줄지어...최대 48시간 대기 차량이 막히자 자전거 이용해 국경으로 이동하기도 러 정부 국경 폐쇄 ...
    등록일: 2022.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4. 경매 나온 러시아 재벌의 ‘호화 요트’, 535억원에 낙찰
    63명 응찰…요트 낙찰자 신원은 비공개 러시아 올리가르히 드미트리 품퍈스키 소유였던 호화요트 엠브이 악시오마(MV Axioma). 63명이 응찰한 경매에서 3750만달러(535억원)에 낙찰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유럽이 대 러시아 제재 조처를 통해 압수한 올리가르히(...
    등록일: 2022.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5. 100년만의 허리케인에 플로리다 긴장…대피령에 방위군 가동
    320만 명 거주하는 탬파 직격 예상…30만 가구 파손 우려 허리케인 이언의 상륙에 대비하는 플로리다 주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州)의 인구 밀집 지역인 탬파가 100년 만의 허리케인에 긴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카리브해에서 쿠...
    등록일: 2022.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6. 조국 지키려 14년만에 귀국해 참전한 우크라 女의사..끝내 러시아 군에 희생
    마리아나 크비토이카. /사진=마리아나 크비토이카 페이스북[파이낸셜뉴스] 조국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14년만에 귀국해 입대한 여성이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매체는 서부 이...
    등록일: 2022.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7. 100년만의 허리케인에 플로리다 긴장…대피령에 방위군 가동
    320만 명 거주하는 탬파 직격 예상…30만 가구 파손 우려 허리케인 이언의 상륙에 대비하는 플로리다 주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州)의 인구 밀집 지역인 탬파가 100년 만의 허리케인에 긴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카리브해에서 쿠...
    등록일: 2022.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8. 아베 국장일 도쿄 곳곳서 반대 시위…"조의 강제 거부"
    국장 열린 日무도관·국회에서 시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이 열린 27일 일본의 수도 도쿄 도심 곳곳에서 국장 개최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일본 시민단체 연합인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반대하는 실행위원회'가 이날 오후 2시께 일본 국회 앞...
    등록일: 2022.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9. "스테이크처럼 썰려나가" 우크라 실상 전한 韓 의용군
    TV4 방송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동원령을 선포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이 거세지는 가운데 스웨덴 언론이 자신이 한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을 조명했다. 26일(현지시간) 스웨덴방송 TV4는 우크라이나 전장에 ...
    등록일: 2022.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10. “진통제보다 안전한 임신중지약, 한국은 왜 막나요”
    28일 ‘세계 안전한 임신중지의 날’ 안전한 임신중지 돕는 ‘우먼온웹’ 대표 인터뷰 지난해 9월28일 ‘세계 안전한 임신중지의 날’에 우먼온웹과 멕시코 여성단체가 함께한 ‘라보르타’(rAborta) 캠페인에서 한 여성이 로봇으로부터 초기 임신중지약을 받아 삼키고...
    등록일: 2022.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 423 Next
/ 423